2021.05.10 ~ 2021.07.24
“사진의 현장성을 가장 중요히 생각한다. 현장은 지금 가장 치열하게 고민하고 움직일 수 있는 삶의 장소이며 내가 몇 날 며칠에 그 현장에 있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그 사실은 강력한 증언이자 언어로서의 힘을 가지기 때문이다. 늘 자신이 서 있는 곳을 의식하고, 어디에 새로운 뿌리를 내려야 할지를 고민한다. 다음으로는 중요한 것은 인식과 현재가 만나는 순간을 지칭하는 ‘현재성’이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지금 현재를 사진으로 다룬다는 뜻이다.”
- 안성석 작업노트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