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9월 월마다 총5회 진행 / 5.27. 1차 토론회 개최 (국립고궁박물관) –
– 사회 각계 전문가와 함께 자연유산, 보존철학 등 향후 비전과 전략 논의 –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올해 ‘문화재 행정 60년’을 맞아 오는 27일 오후 2시 국립고궁박물관에서 열리는 1차 토론회를 시작으로 9월까지 매달 한 번씩 총 5회차에 걸쳐 ‘문화재 행정 60년 미래전략 토론회(이하 토론회)’를 개최한다.
1961년 10월 문화재청의 전신인 문화재관리국이 출범하면서 올해가 문화재 행정이 시작된 지 60년이 된 만큼 문화재청은 지난 60년간의 시행된 문화재 정책들의 주요 성과와 한계를 돌아보고, 코로나19 등을 포함한 미래사회 변화를 예측하여 중장기 발전 방향을 정립하고자 하는 취지다. 문화재청은 문화재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한 이번 분야별 연속토론을 통해 제기된 다양한 의견들을 취합해 앞으로의 정책 전략을 수립하고자 한다.
27일에 열리는 첫 토론회(1차)는 ‘문화재 행정 60년, 새로운 가치와 기준’이 주제다. 김현모 문화재청장을 비롯하여, 도종환 국회의원(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 이인규 전 문화재위원장(서울대 명예교수)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토론에 앞서 이인규 전 문화재위원장이 기조강연을 통해 토론회의 전체 서막을 연다. 문화재 분야의 대표 원로 인사이기도 한 이인규 전 문화재위원장은 ‘문화재 행정 60년, 미래 문화재 정책 방향’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60년 동안 이루어진 문화재 분야에서의 주요 성과를 회고하고 앞으로 문화재 행정이 추구해야 할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본 토론에서는 문화재 보존원칙‧문화재를 통한 사회적 가치 증진 방안 등 문화재의 새로운 역할에 관한 사항을 중점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최현선 명지대 교수가 ‘문화재의 사회적 가치’라는 제목으로, 조두원 국제성곽군사유산학술위원회(ICOFORT) 사무총장이 ‘문화유산 보존원칙 검토’라는 제목으로 각각 발표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발표가 끝나면 신희권 서울시립대학교 교수의 사회로 류승완 중앙대 교수, 박소현 건축공간연구원 원장(서울대 교수), 서동철 서울신문 논설위원, 정상철 한국전통문화대학교 교수가 토론자로 참석하며, 발표자들과 함께 종합토론이 열릴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1차 토론회를 시작으로 매월 한 차례씩 총 5번 예정된 토론회에서 디지털 혁명과 지속가능한 사회, 인구감소, 지역소멸 등 미래 사회변화를 예측하고, 미래를 대비하기 위한 문화재 정책의 중장기 전략을 세워나갈 계획이다. 또한, 토론회를 거쳐 도출된 내용들과 문화재 현장 이해관계자ㆍ관계전문가 등을 통해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문화재 행정의 미래를 설계하는 중장기 전략인 ‘(가칭) 문화재 행정 60년 미래전략’을 수립하여 10월 중 발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