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세계무형문화유산포럼 : 융합과 창의의 시대, 무형문화유산의 재발견> 2021.9.29.(수)~ 10.1.(금) 온라인 개최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종희)이 주최하고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사무총장 금기형)가 주관하는「2021 세계무형문화유산포럼」이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3일간 세계적인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올해 세계무형유산포럼의 주제는 ‘융합과 창의의 시대, 무형문화유산의 재발견’이다. 2021년은 국제연합(UN)이 지정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창의경제의 해’로 이번 행사에서는 10여 개국 20여 명의 전문가가 모여 무형문화유산의 창의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무형문화유산을 통한 혁신과 가치창출 사례를 살펴보며 그 가능성을 제시할 예정이다.
첫날은 이리나 보코바 전(前) 유네스코 사무총장이 무형문화유산의 창의적 가치와 인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에 대해서 기조 발제한다. 이어 배기동 전(前) 국립중앙박물관장이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 무형문화유산의 존재 의미와 그 가치에 대해 고찰할 필요를 제시한다.
행사는 매일 다른 3개의 부문으로 진행되는데 29일은 ‘1부문:융합과 창의의 시대, 무형유산의 도전과제’로 무형문화유산의 현재를 짚어보고 사회‧문화적으로 직면하는 도전과제와 과학기술의 급격한 발전 속에서 무형문화유산의 보호와 전승은 어떤 형태로 변하고 있으며 어떤 전략이 필요한지를 살펴본다.
두 번째 날은 ‘2부문:무형문화유산에서 찾는 혁신과 가치창출의 가능성’으로 영국 켄트대학교 명예교수이자 미국 예일대학교 산하 문화다양성과 동질성을 데이터를 통해 연구하는 HRAF(Human Relations Area Files) 재단의 마이클 피셔 박사의 특별강연으로 시작한다. 이어서 아프리카의 사회가치투자 유형을 통한 무형문화유산의 지속가능성 증진 사례와 남아시아의 사회적 기업을 통한 무형문화유산의 창의적 계승 사례, IT(정보통신) 혁신 기술과 온라인환경에 대해서는 물론, 유네스코의 세계유산과 지속가능한 관광프로그램팀에서 추진하고 있는 오버더탑 서비스와의 협업사례를 통한 무형문화유산의 가치창출 및 인식제고의 가능성을 살펴본다.
마지막 날은 ‘3부문:무형문화유산의 창의적 가치와 미래’로 사흘간의 일정을 마무리한다. 특별부문으로 무형문화유산에서의 청년들의 역할과 참여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Z(제트)세대들이 보는 무형문화유산의 보호와 전승의 미래를 제시한다. 또한, 창의 경제 시대의 무형문화유산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시장전략, 지역형 공정무역의 필요성, 그리고 무형문화유산으로 영상을 만들어 이슈가 된 한국관광공사의 광고 전략을 이야기한다.
이 외에 부대행사로 9월 30일 <2021 무형유산 청년 서밋(2021 ICH Youth Summit>을 개최한다. 아태지역을 포함한 20여 개의 국가에서 무형문화유산의 보호와 전승 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무형유산 청년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무형문화유산의 창의적인 보호와 계승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행사는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문화재청,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전주 한국문화방송(MBC) 유튜브, 그리고 메타버스에서 생중계된다. ‘2021 세계무형문화유산포럼’ 누리집(https://ICHworldforum.org)에서도 생중계되며 추후 전주 MBC에서 특별 프로그램으로 편성되어 방영될 예정이다.
행사 주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 접수는 포럼 누리집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더 자세한 내용은 전화(2021 세계무형문화유산포럼 사무국☎063-230-9746)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