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세계무형문화유산포럼 ‧ 국립무형유산원 학술대회 9.21.~23.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이경훈)이 주최하고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사무총장 김지성)가 주관하는 「2022 세계무형문화유산포럼」과 「2022 국립무형유산원 학술대회」가 오는 9월 21일부터 23일까지 온라인으로 3일간 개최된다.
올해로 6년째를 맞는 세계무형문화유산포럼은 각국 무형유산의 현황을 공유하고, 그 보전‧전승을 위한 합리적 방안을 모색하는 국제학술회의로, 이번에는 국립무형유산원 학술대회와 연계하여 보다 풍성하게 진행된다. 무엇보다 전 세계 12개국 30여 명의 무형유산 전문가들이 대거 참여함으로써 세계 각국의 무형유산 전승사례들이 다채롭게 소개될 예정이다.
이번 포럼의 주제는 “전통지식, 자연과 인간에 관한 사유와 실천”, 학술대회 주제는 “한국의 전통 관개지식과 문화”이다. 각국의 지역 공동체가 생산하고, 공유해 온 전통적 지식의 가치와 역할을 논하고, 인류가 보편적으로 축적해온 대표적 전통지식인 전통적 수리(水利)방식, 전통적 치유지식을 탐색한다. 포럼은 온라인으로 개최될 예정이며 메타버스 신기술을 활용한 가상회의 플랫폼을 통해 발표자와 관람자들이 보다 흥미롭게 회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였다.
총 3일 동안 진행되는 포럼 첫날 ▲기조발제는 <전통지식의 무형유산 가치와 역할>을 주제로 무형유산 분야에서 세계적인 석학인 ‘호주국립대학교 로라 제인 스미스 교수’와 ‘한경구 유네스코한국위원회 사무총장’이 맡았다. 이후 ▲포럼 1세션에서는 <무형문화유산으로서 전통지식의 보호와 전승>을 중심으로 전통지식의 보호와 전승을 위한 다양한 개념, 가치, 사례 등을 다룰 예정이다.
둘째 날, 22일 오전 △학술대회에서는 <한국의 전통 관개지식과 문화>를 주제로 한국의 전통 보와 간척지에서의 관개방식을 논의하고, 이어지는 ▲포럼 2세션 <전통지식과 지속가능한 물 관리>에서는 일본, 인도네시아의 전통 관개지식과 페루와 스리랑카의 물 관리 전통지식을 소개한다.
마지막 날인 23일은 ▲포럼 3세션 <전통지식으로서 전통의료의 이해와 발전방안>에는 무형유산으로서 전통의료에 대한 주디스 파콰르 시카고대학교 명예교수의 특별 강연에 이어 괌, 태국, 콜롬비아 그리고 베트남의 전통의료 사례를 다양하게 다룰 예정이다.
「2022 세계무형문화유산포럼」과 「2022 국립무형유산원 학술대회」는 그동안 과학기술의 급격한 발전, 세계화 및 도시화로 인하여 그 가치를 제대로 인정받지 못한 전통지식의 무형유산적 가치에 주목하며, 인류가 그동안 쌓아온 다양한 생산, 의료, 생활 관련 전통지식이 인류 공동체의 생존, 번영에 얼마나 큰 역할을 해왔는지 조명해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본 포럼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유튜브 채널 ‘국립무형유산원(www.youtube.com/c/국립무형유산원)’,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그리고 ‘전주 MBC’에서 생중계된다. 또한 온라인 메타버스 ZEP(https://zep.us/play/2mYqBe) 을 통해서도 포럼을 확인할 수 있다.
「2022 세계무형문화유산포럼」은 사전 참가 접수자에 한 해 포럼 안내장이 송부될 예정이다. 접수는 포털사이트 (https://ICHworldforum.org)에서 신청가능하다. 포럼과 학술대회에 대한 보다 상세한 안내는 국립무형유산원(☎063-280-1512)과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 세계무형문화유산포럼 사무국(☎063-230-9745,7)으로 문의하면 받을 수 있다.
국립무형유산원은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무형유산의 보호활동의 국제적인 경험을 공유하고, 국외 네트워크 구축을 위하여 더욱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