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자인재단, 공공미술 프로젝트 ‘아이디어 28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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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래동, 을지로, 창신동, 성수동 등 도심 제조지역을 대상으로 한
공공미술 프로젝트 공모해 최종 28개 선정
– 선정된 아이디어 중 우선 실행 작품으로 5개 선정, 2017년 실제 제작 예정
– 지역 주민, 지역 장인들과 협업한 아이디어로 벽화나 조각상을 작가가 설치하는
기존 공공미술 프로젝트와 차별화 시도

□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은 지난 8월 도심 제조지역 공공미술 프로젝트를 공모하여 최종 28개의 아이디어를 선정하였다.
○ 문래동(철공), 을지로(제조), 창신동(봉제), 성수동(제화) 등 도심 제조지역을 지키던 종사자들은 떠나게 되는 반면, 외부에서 활동하던 젊은 예술가들은 오히려 제조지역으로 입주해 오는 현상에 주목하여 기획되었다.
□ 이번 프로젝트는 서울시 공공미술 프로젝트 <서울은 미술관>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으며, 지난 7월 아이디어 공모로 시작되었다. 지역시민과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및 예술가가 3개월 동안 제안된 공공미술을 같이 고민하고 조율하여 12월 20일 정교화된 아이디어를 완성시켰다.
○ 공모를 통해 문래 32개, 성수 17개, 용산 13개, 을지로 34개, 장위동 1동, 기타 13개 등 도심 낙후지역을 창조지역으로 바꾸는 아이디어 110개가 접수되었다.
○ 접수된 아이디어는 예술가들이 지역에서 활동하며 직접 느꼈던 고민들을 담은 것들로 구성되었다.
○ 특히, 기술 장인과의 협업뿐 아니라 예술과 디자인, 건축 간 융복합을 꾀하는 프로젝트들이 눈에 띄었다.
□ 접수된 아이디어는 세 차례의 도시창조랩과 심사과정을 거쳐 최종 28개가 선정되었다.
○ 선정된 28개 아이디어는 문래지역 8개, 을지로지역 9개, 성수지역 4개, 용산지역 3개, 기타지역 4개이다.
○ 서울디자인재단은 심사위원들과 아이디어를 선정할 때 예술적인 완성도와 함께 지역에 적합한 계획인지, 도시에 대한 공공미술의 새로운 개념을 제안했는지, 현장에 적용 가능한 것인지 등 네 가지 항목에 가장 중점을 두고 심사를 진행하였다.
○ 이는 예술가의 독자적인 창작활동으로 완성된 기존의 공공미술과 차별을 두고 해당 지역 주민들의 공감과 의견이 동반된 공공미술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서였다.
□ 도시, 건축, 디자인, 예술, 지역,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예술가들이 함께 고민하고 의견을 나누는 ‘도시 창조 랩’을 운영, 예술가의 ‘홀로.창작’을 예술․지역의 ‘더불어.창작’로 전환시켰다.
□ 선정된 아이디어는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 홈페이지에 공개되어 서울시 문화예술 자산으로 활용되고 시민들과 공유될 예정이다.
○ 이웃상회<을지금손박물관>, 정원영<장인의 패턴, 장인의 셔터>, 드라이크리닝서울팀<미싱룸>, ATM<문래팽이 놀이터>, 강수경<힘을 내요> 다섯 작품은 우선 실행 작품으로 선정되어 2017년 실행 및 제작될 예정이다.(※작품별 세부내역 붙임 참조)
○ 나머지 아이디어는 추후 전시와 포럼 등을 통해 공공기관과 기업 등을 대상으로 홍보 마케팅을 진행하여 아트워크 제작으로 발전되도록 매칭을 시도할 예정이다.
□ 서울디자인재단 이근 대표이사는 “이번 프로젝트를 계기로 공공미술이 도시의 쾌적함을 위해 기여하고 시민과 함께하는 소통의 공공미술로 새로이 거듭나길 바란다” 라고 말했다.
원출처 : http://spp.seoul.go.kr/main/news/news_report.jsp?searchType=ALL&searchWord=&list_start_date=&list_end_date=&pageSize=&branch_id=&branch_child_id=&pageNum=1&communityKey=B0158&boardId=30012&act=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