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건축부재보존센터가 문을 엽니다
– 12.19. 오전 11시 준공식 / 경기도 파주시 –
문화재청(청장 김종진)은 전국의 보존가치가 높은 전통건축부재를 수집‧보관하고, 전통기법의 연구와 전통기술의 전승을 위해 전통건축부재보존센터(경기도 파주시)를 건립하고 19일 오전 11시에 준공식을 거행한다.
문화재를 수리할 때는 원래의 부재를 최대한 재사용하고, 사용이 어려운 경우에만 부득이 새 부재로 교체하는 것이 일반적인데, 재사용이 어려운 부재라고 하더라도 역사적 가치가 있으면 그동안 부여에 있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의 부재창고에 보관하여 왔다. 하지만, 창고가 포화 상태가 되면서 지난 2008년 화재 피해를 입은 숭례문에서 수습한 부재 3,500여점은 경복궁에 보관하는 등 전통건축 부재를 체계적으로 별도 보관하고 조사‧연구할 수 있는 시설과 공간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