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원, 마음의 밭을 갈다: 心耕 朴世元의 예술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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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우 푸드(slow food)와 같은 산수화山水畵

현대사회에서 산수화山水畵는 ‘재미없고 심심해서’ 인기가 없는 그림이 되어버렸다.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서 사람들의 눈을 끄는 화려한 미술품과 이미지가 이곳저곳 도처에 널려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원초적 감각을 자극하는 작품들이 무조건 좋고, 예술성이 뛰어난 것은 아니다.  게다가 첫 관람시의 자극은 이후 재차 관람 시 약해질 가능성이 크며 흥미마저 급격히 감소되기 쉽다. 마치 패스트푸드와 같다. 입맛을 사로잡지만 유익하지 않을 수 있다. 산수화는 반대다. 산수화는 자극적이지 않지만 몸에 좋은 슬로우 푸드와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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