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덕궁 옛 그림 속 나무가 들려주는 역사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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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궐도와 함께하는 창덕궁 나무답사」운영 / 5월 4~28일(매주 수~토요일) –

문화재청 창덕궁관리소(소장 이유범)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창덕궁에 서식하는 나무를 주제로 한 답사 프로그램「동궐도와 함께하는 창덕궁 나무답사」를 오는 5월 4일부터 28일까지 매주 수~토요일에 1회씩 운영한다.

원출처 : http://www.cha.go.kr/newsBbz/selectNewsBbzView.do;jsessionid=Grs8GF2p8IzHy9MyiM2F26rbJLa4rsBY4qeokogXhdseBgipQDPLZnQVWyf7ggL5?newsItemId=155699767&sectionId=b_sec_1&pageIndex=1&pageUnit=10&strWhere=&strValue=&sdate=&edate=&category=&mn=NS_01_02_01

창덕궁은 160여 종의 희귀하고 다양한 수종을 보유한 후원 등 수려한 자연풍광을 자랑하며, 4대 궁궐 중 역사경관림을 가장 잘 간직하고 있다. 이러한 창덕궁만의 특색을 살려 국보 제249호 ‘동궐도(東闕圖)’에 묘사된 나무들을 직접 찾아가는 이 프로그램은, 건축물 중심의 기존 관람 프로그램과는 달리 창덕궁의 나무와 그에 얽힌 궁중문화 등의 이야기로 꾸며진다.

1828~30년 사이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동궐도는 창덕궁과 창경궁을 그린 그림으로, 수많은 건물과 함께 대략 3천여 그루의 나무가 그려져 있다. 관람객들은 창덕궁의 과거 모습을 볼 수 있는 동궐도와 현재의 창덕궁을 비교 답사하면서 나무를 포함한 궁궐의 전반적인 변화상을 눈으로 직접 살펴볼 수 있다. 아울러 각종 문헌에서 확인되는 나무와 관련된 이야기를 발굴하여 들려주는 유익하고 흥미로운 시간도 마련된다.

한편, 답사 프로그램은 회차별로 차별화된 해설로 진행되어 각자의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총 16회 중 매주 수요일은「궁궐의 우리 나무」저자인 박상진 경북대 명예교수가 직접 해설사로 나서 전문적이고 깊이 있는 궁궐의 나무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리고 목~토요일은 창덕궁 전문 해설사가 동궐도와 함께 창덕궁의 특정 공간 속 나무가 갖는 의미 등 나무에 얽힌 다채로운 이야기를 재미나게 풀어낼 예정이다.

「동궐도와 함께하는 창덕궁 나무답사」는 청소년(초등학교 5‧6학년 이상)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오는 27일부터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를 통해 선착순으로 예매할 수 있다. 예매에 관한 사항은 인터파크 고객센터(☎1544-1555)로, 행사에 대한 사항은 창덕궁 누리집(www.cdg.go.kr) 또는 전화(☎02-3668-2300)로 문의하면 자세히 안내받을 수 있다.

이번 행사는 궁궐의 전통조경과 아름다운 경관을 감상하는 기회는 물론, 왕실의 공간인 궁궐이 친숙하고 즐거운 문화공간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될 것이다. 문화재청은 앞으로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문화유산 궁궐이 지닌 역사적․문화적 가치를 모든 국민이 마음껏 누릴 수 있도록 수요자 중심의 활용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