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기의 개인전 ‘Days of Paradis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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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ukki Kim
가족 – 함께하는 시간 Family – Time spent together
2017, Acrylic on Canvas, 53X73cm

전시 제목: Days of Paradise
전시 장소: 아뜰리에 아키 (서울 성동구 성수동 갤러리아 포레 1층)
전시 일정: 2018. 9. 20 (목) – 2018. 10. 31 (수)참여 작가: 김덕기


현대인들이 가진 희망의 끝자락에 자리한 이상향, 행복한 “가족”을 그리는 작가 김덕기의 개인전 ‘Days of Paradise’

아뜰리에 아키에서는 2018년 9월 20일부터 10월 31일까지
김덕기 작가의 개인전 ‘Days of Paradise’를  진행합니다.

행복을 그리는 화가로 알려진 김덕기 작가는 이번 개인전의 작품들을 통해
잔잔한 일상 속, 혹은 특별한 여행지에서 그려진 가족들과 따듯한 풍경들을 담아냅니다.
그의 작품 속 일상 풍경들은 마치 어린아이가 고사리 손으로 콕콕 찍어내어
가족과 주변을 그린 듯한 화려한 색채의 밀집된 점과 선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김덕기 작가 작품 속에는 그의 경험, 느낌을 기록한 작가의 시선이 작품 안에 고스란히 담겨있으며,
또한 그의 작품은 누구나 쉽게 수긍할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더욱 흥미롭게 다가옵니다.
행복과 즐거움이 담긴 삶의 전경을 해맑고 어떤 면에서는 천진난만한 태도로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는 따듯한 행복을 전달합니다.

미술평론가 서성록은 그의 평론글을 통해 김덕기의 행복은 외부적인 곳이 아닌
“감사와 만족, 평안, 아무리 마셔도 고갈되지 않고 한번 마시면 ‘영원히 목마르지 않는 생수’에서 찾은 것”
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그가 마치 어린아이의 눈으로 바라본 듯한 일상의 요소들과 기억들은
과거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킴과 동시에,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일상의 무게를 덜어주어,
내부로부터 정화시킨 풍경으로서 이를 관찰하게 합니다.

특히 김덕기 작가의 이번 전시는 가정의 범위 밖으로 나아가 현대의 도시 풍경들에
행복을 불어넣기 시작한 작가의 최근 시도 중 일부인 뉴욕 시리즈(2017) 작품 중 일부를 소개함으로
더욱 의미 있습니다.

그의 작품은 동양화적 재료와 기법을 차용한 90년대 후반 작품에서 발전,
도자기 작품을 거쳐 서양화의 재료를 이용하는 것으로 매체적 확장을 이루었고,
이번 전시에서는 주제 또한 가족이라는 동양 문화권에서 커뮤니티를 이루는
가장 근본적인 단위를 정화시킨 풍경으로 묘사한 데에서, 이를 더 큰 규모의 커뮤니티,
사람들이 모여사는 공간인 도시로 확장시키는 것으로 범위를 넓혔습니다.
비단 서울과 제주 뿐만 아니라 외국을 묘사한 그의 풍경에서도
그의 뿌리인 한국적인 정서와 색채가 곳곳에 묻어나고 있습니다.

보는 이에게 일상의 행복을 전해주는 ATELIER AKI의 ‘Days of Paradise’ 展에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원출처 : http://www.atelieraki.com/html/sub2_1_view.php?IDX=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