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회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 초청강연회]
디지털 중국 : 문화적 현존으로부터 혁신적 국가로
마이클 키언(Michael Keane)
마이클 키언은 오스트레일리아 커틴 대학교의 중국 미디어 및 문화연구학과 교수이고, 디지털 차이나 랩(Digital China Lab)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다. 그의 연구의 주요 관심 분야는 중국의 디지털적 변환, 동아시아의 문화정책 및 미디어정책, 수출 전략 등이다. 그가 저술한 단행본은 《중국의 문화창의산업 핸드북》(2016)을 편집했고 《중국의 TV산업》(2015), 《중국에서 창의산업들: 예술, 디자인, 미디어》(2013), 《중국의 새로운 창의 클러스터: 협치, 인적자본, 권역 투자》(2011), 《중국 창조: 새로운 대약진》(2007) 등의 단행본을 저술했다.
중국의 경제적 영향력은 그 문화적 영향력을 훨씬 앞지른다. 2006년 국가위원회는 중국의 과학시술 발전을 강화하는 중장기 계획(2006-2010)을 착수했다. 그에 따르면 중국은 2020년 혁신지향적 국가(创新型国家)가 될 것이다. 중국 정부가 ‘과학기술혁신과 문화창의의 융합(科技创新与文化创意融合))’에 주의를 기울이기 이전부터, ‘창의(创意)’는 하나의 전환적 발상으로 지지를 얻은 바 있다. 2015년 3월 시진핑이 이끄는 정부는 인터넷 플러스(Internet +)라는 정책 아젠다를 선포하고, 이는 종종 중국경제의 우버화(uberisation)라고 언급된다. 이는 하나의 해법이 될 수 있을까? 이 강연은 중국의 창의경제를 검토하면서 인터넷 플러스의 의미, 그것이 중국의 문화 및 미디어와 맺는 관계, 나아가 한국의 미디어 및 테크놀로지 기업에 갖는 시사점도 분석한다.
원출처 : http://ieas21.or.kr/index.php?document_srl=24208&mid=noti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