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예술콘서트 오늘 1월 메타건축 우의정 <내일을 기억하는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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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와 내일 사이’란 테마로 이어지고 있는 2018년~2019년 <인문예술콘서트 오늘>의 여덟 번째 연사는 메타건축 우의정 소장입니다.

서울에서 자라 김수근의 건물을 보며 건축가의 꿈을 키운 그는 한양대학교 건축학과를 졸업 후 스튜디오 메타에 합류, 노근리 평화기념관, 제주 롯데 아트빌라스,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등을 설계하며 건축사로서의 입지를 다졌는데요.

근대를 관통하며 서울의 공간은 사유화의 울타리 속에서 개인을 고립시키는 경향이 심화됐는데, 이에 따라 장소에 내재된 다양한 스펙트럼이 사라지는 결과를 낳았지요. 우의정은 ‘내 것’, ‘남의 것’의 경계로 공간을 구분하는 대신 두 손을 맞잡았을 때 포개어진 손가락들처럼 사유공간과 공공공간이 혼재하는 건축을 제안합니다.

건축을 미적 대상이나 상업건조물로 국한 짓지 않고 인문학적 시선으로 바라보며 인식의 경계를 확장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인문예술콘서트 오늘 1월 공연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1월 공연의 사회를 맡은 심소미 큐레이터는 주된 분야인 건축 안에서 도시, 신체, 무의식, 페미니즘, 가상, 죽음 등 다양한 주제를 독해하며 활동하고 있는 전시기획가입니다. 2018년에는 전국 유일의 큐레이터 상인 제11회 이동석 전시기획상을 수상했으며, 동시대 수도권 공간지형도를 조망한 <2018 공공하는 예술 : 환상벨트> 프로젝트의 예술감독으로 참여한 바 있습니다.

또 1월 공연의 오프닝 퍼포먼스를 장식하는 <씨 없는 수박 김대중>의 공연도 놓치지 마세요. “염색체 수준에서 블루스의 우성 인자를 보유”, “자타공인 블루스 프레지던트”로 평가받는 블루스 뮤지션 씨 없는 수박 김대중이 노래하는 “뿌리 없이 전전하는 도시 난민의 블루스”를 만나보세요.
 

<관람신청하기 인문360도.kr / 네이버 예약>

※ 알립니다
본 공연은 전석 무료로 입장 가능합니다(1인 1매 예약). 관람신청은 선착순으로 이루어지며, 자리는 현장에서 자유롭게 착석하시면 됩니다. 공연장의 수용 인원이 초과할 경우 관람신청이 마감될 수 있습니다. 또한 <인문예술콘서트 오늘>은 동영상으로 기록, 보존됩니다. 대개 무대 위의 연사를 촬영합니다만 가끔 관객의 얼굴을 포함한 신체의 일부가 영상에 등장할 수도 있습니다. 동영상은 <인문360도> 사이트를 포함하여 온라인 매체와 모바일 매체 등에 게재, 배포 및 전송될 수 있습니다. 공연의 관람을 신청하고자 하는 분께선 이 점 유의하시고, 문의사항은 담당자(02-739-8322)를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원출처 : http://www.aik.or.kr/html/page05_03.jsp?ncode=d001&num=48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