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 2016년 5월 17일 화요일 오전 10시
장소 서울연구원 대회의실 (서초구 남부순환로 340길 57)
수강대상 서울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
수강신청 5월 11일(수)부터 5월 15일(일)까지 서울연구원 홈페이지
‘도시인문학 강의신청’ 버튼을 눌러 게시판에 신청
선정자 발표 신청자에 한하여 5월 16일(월) 개별통보(email 및 전화)
수강료 무료
문의 02-2149-1023 (서울연구원 전말숙)
주최 서울연구원, 서울시 인재개발원, 서울도서관
모든 역사는 실패의 기록이다. 신라가 아무리 찬란했어도 망했고, 고려도 망했으며, 조선에 세종과 정조가 있었어도 쫄딱 망하고 말았다. 우리는 그 실패와 멸망에서 교훈을 얻어서 조금이라도 더 지속가능할 방법을 찾기 위해 역사를 배운다.
자연사도 멸종의 역사다. 수억 년이나 바다를 지배했던 삼엽충도 사라졌고, 커다란 몸집과 신비로운 몸 설계로 지구를 지배했던 공룡들도 한순간에 사라졌다. 지난 생명의 멸종에서 인류는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더 지속할 수 있을지 고민하기 위해 자연사를 공부한다.
“같이 살자!” 인류가 지속하려면 다른 생명과 같이 살아야 한다. 먹이사슬을 촘촘히 만들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먼저 이웃과 같이 사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제발 같이 살자!
“더불어 살자!” 진핵생물이라면 이는 기본이다. 우리가 더불어 살아야할 대상은 사람뿐만 아니라 동식물 그리고 나아가 박테리아까지도 포함된다. 모든 진핵생물은 박테리아의 세상에 적응하기 위해 진화한 것이다. 박테리아들은 어쩌면 ‘스타워즈’의 가장 유명한 대사를 우리에게 읊고 싶을지도 모른다. “I am your Father!”(pp.8~9, p.87)
도시 안에 사는 생명체들은 어떻게 공존하고 공생할 것인지 그리하여 우리의 삶은 진화할 수 있는지, 진화된 삶은 아름다운지 그의 강의를 함께 들어볼 일이다.
원출처 : https://www.si.re.kr/node/550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