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ssels in SongEun: Imagining Cities Beyond Technology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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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ussels in SongEun: Imagining Cities Beyond Technology 2.0
2019. 3. 25 – 6. 8

오프닝
2019. 3. 25(월) 6:30pm
송은 아트스페이스 지하 2층 S. Atrium

공동기획
라모나 반 간스베케(Ramona Van Gansbeke, GLUON)
이민영(Art’loft Lee-Bauwens Gallery)
정푸르나(㈜로렌스 제프리스)

참여 작가

박제성, 유네스 바바알리(Younes Baba-Ali), 피에르 장 지루(Pierre Jean Giloux), 랍[오](LAb[au]), 라빗시스터즈(LarbitsSisters), 펠릭스 루크 산체즈(Félix Luque Sánchez), 안느마리 마스(AnneMarie Maes), 뮌, 박혜민, 비트 스트뢸리(Beat Streuli), 토마스 윌먼(Thomas Willemen), 염지혜 (총 12인)


후원
수도 브뤼셀 지구, 벨기에 프랑스어권 공동체, (재)송은문화재단


“Brussels in SongEun:  Imagining Cities Beyond Technology 2.0”는 기술 혁명의 시대와 그 어느 때보다 심화되고 있는 글로벌 도전과제 속에서 미래의 도시에 대한 담론을 제시하는 전시이자 논의의 장이 되고자 한다. 오늘날의 도시들은 무한한 자원과 사람, 아이디어, 기회 및 지식을 끌어 당기는 자석과도 같은 힘을 지닌다. 글로벌 인구의 50%는 이미 도시에 거주 중이며, 이 수치는 2050년 70%까지 증가할 것이다. 만약 세계 각 도시들이 이러한 급격한 인구 이동과 편중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한다면 이는 우리 사회의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 폭탄이 될 것이다. 도시의 현재 모습은 정해진 것이 아니라 계속해서 진화하는 것이다. 글로벌 시대의 도시들은 사회∙민주적인 발전과 더불어 기술∙경제∙환경 등의 이슈들을 어떻게 슬기롭게 대처할 것인지 고민해야 한다. 각 도시들은 각종 정치, 사회, 종교 및 환경과 관련된 도전과제에 직면할 것이며, 이는 다양한 주체들의 참여와 협력을 통해서만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각 도시들이 격변의 미래를 준비함에 있어 기술은 오랫동안 필수 요소로 여겨졌다. 전 세계는 처음부터 새로운 디지털 기술들을 도시 환경과 그 과정에 적용함으로써 도시 내 삶의 질을 제고해왔지만 이는 주로 에너지 효율성, 이동성 및 인프라 등 기술분야에만 국한되었었다. 주로 지방정부가 주도하는 하향식이였으며 미래 도시에 영향을 미치는 디지털 발전과 관련된 심리, 철학, 윤리, 사회 및 예술 등의 분야는 간과되어왔다.

따라서 이번 “Brussels in SongEun:  Imagining Cities Beyond Technology 2.0”는 ‘기술 혁신의 시대에 바람직한 스마트 도시란 무엇인가?’ 라는 물음을 던지며 현대 시각예술가들을 사회정치적인 담론의 장으로 끌어들인다. 글루온(GLUON), 송은 아트스페이스, 그리고 브뤼셀에서 활동중인 독립큐레이터 이민영이 기획을 맡은 이번 전시에는 브뤼셀과 한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국내외 작가 12인이 참가해 총 13점의 설치작품을 통해 더욱더 인간적이고 창의적인 ‘스마트’ 도시에 대한 개념화를 이끌어낼 비판적이면서도 독창적인 비전을 선보일 것이다. 이러한 비전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뿐만 아니라 모두가 내 집처럼 느낄 수 있는 미래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많은 정책 입안자, 기업, 시민 및 운동가들의 참여를 도모하고 이들에게 귀감이 되리라 믿는다.

원출처 : http://www.songeunartspace.org/programs/user/space/space_ex_u_ex2.asp?num=2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