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건축가의 공공건축』
2000년대 중반까지 한국사회의 공공건축은 행정의 주도로 진행되어 왔다. 공공부문의 건축·도시공간 설계에서 건축가의 역할은 설계용역이나 설계공모에 참여하여 용역 업무를 수행하는 것에 그쳤다. 그러나 건축에 대한 사회적 패러다임이 변화함에 따라 건축문화를 쇄신하기 위하여 건축사업의 기획단계에서부터 건축가가 직접 참여하여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었고 그 논의의 중심에 ‘공공건축가’가 등장하였다.
여러 지자체에서 다양한 이름으로 시행되어 오던 공공건축가제도는 서울시에서 2012년부터 본격적으로 77명의 공공건축가들을 운영하며 정착되어 현재 그 수는 176명에 이른다. 공공건축가들은 서울시 공공건축물의 품격 향상과 도시공간의 공공성 확보를 위하여 대규모 도시정비 프로젝트부터 소규모 공공 프로젝트에 이르기까지 계획수립과 자문, 디자인 용역 참여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한국건축설계학회의 주관으로 진행되는 전시에서는 참여 건축가들이 각각 서울과 영주에서 공공건축가로 활동하던 시기에 여러 방식의 공모경쟁을 통하여 완성된 공공건축 작품들을 조명한다. 당선된 당시의 이미지와 준공 후의 모습을 보며 각 프로젝트별 성과와 과제를 들여다보고자 한다.
- 전시기간 : 2019.07.24(수) ~ 2019.08.23(금) 12:00 ~ 18:00
(매주 월요일은 휴관입니다) - 개막식 : 2019.07.24(수) 17:00
- 세미나 : 2019.07.24(수) 17:00
- 총괄건축가들의 토론
- 장소 : 한국건축설계학회 전시장(ADIK 갤러리)
- 서울시 강남구 논현로 26길 42)
http://www.adik.or.kr/board06/view.asp?key=15
원출처 : http://www.aik.or.kr/html/page05_03.jsp?ncode=d001&num=50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