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연계 학술세미나
세종로 건축사 – 비교사적 관점에서 본 광화문 광장의 성립과정
1946년 세종로의 성립 이후 광화문과 주변 건축의 변모를 비교사적 관점에서 검토한다. 왕조시대 궁궐의 중앙대로와 식민시대 총독부의 정면으로 활용되었던 거대 도로는 해방 이후 민족국가의 상징으로서, 냉전시대의 경쟁구도로서, 경제발전의 지향점으로서, 또한 민주화의 척도로서 부단한 건축적 모색의 역정을 겪어왔다. 그러나 세종로의 건축사는 고립된 환경에서 스스로 완결된 경험이 아니며, 남한과 북한의 수도, 아시아의 도성, 서양의 공공공간과 비교할 때, 그 국제성과 보편성이 한층 부각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 이와 같은 접근은 올해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의 주제에 맞추어 기억의 적층과 계획의 중첩이라는 매커니즘 속에서 집합으로서의 도시가 운용되는 방식을 고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 학술세미나 일정 –
● 일시 : 2019년 9월 21일(토) 14:00-18:00
● 장소 :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
● 프로그램 : 발표 및 토론
● 기획 및 진행 : 이강민/ 한국건축역사학회 이사,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 개회사 : 전봉희/ 한국건축역사학회 회장, 서울대학교 교수
● 환영사 : 임재용/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총감독
● 발표 :
발표 1. 냉전시대 남북의 대로 : 세종로와 스탈린거리
박동민/ 서울대학교 공학연구원 연수연구원
발표 2. 제왕의 길과 인민의 광장 : 광화문과 천안문 개조사업
강난형/ 서울시립대학교 건축학과 강사
발표 3. 민주주의와 국가 : 국가상징거리에서 광화문광장까지
신건수/ 경남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 종합토론 및 질의응답:
우동선/ 좌장,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장
송은영/ 성공회대학교 동아시아연구소 학술연구교수
이종우/ 명지대학교 건축학부 교수
임희지/ 서울연구원 선임연구위원
※ 주차권을 제공하지 않으므로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시기 바랍니다. ※ 문의 : 한국건축역사학회 (전화 02-545-5490)
원출처 : http://www.kaah.or.kr/html/sub06_1.jsp?ncode=a001&num=4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