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욱 작가는 ‘기억의 단서’라는 주제로 현재의 거주지와 일터의 주변 지역, 직접적으로 맞닿아있는 도시 안에서 그의 과거 기억과 이어지는 매개물을 찾아 캔버스에 담는다. 캔버스에 그려지는 풍경은 과거와 현재를 잇는 매개의 점이 지역이 된다. 기억은 과거의 시간성에만 갇혀있지 않으며 방치된 풍경에서 불규칙적 유기물로 물리적 공시성을 갖는다. 과거의 파편화된 기억은 우연히 마주한 곳에서 서로 상호 작용을 하며 무분별하게 뒤엉켜 담긴다.
기간 2019-11-21 ~ 2019-12-2
원출처 : http://www.temi.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