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석 개인전 : 경계연구 Study of the bor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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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기간 : 2016년 6월 22일 ~ 2016년 7월 11일

전시장소 : 갤러리밈, 서울특별시 종로구 인사동5길 3

갤러리밈은 동시대 미술의 가치를 탐구하며 자유로운 실험의 영역에서 그 실천을 고민하는 젊은 작가들을 지원합니다. 김홍석 개인전은 역량 있는 신진작가의 전시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영큐브 프로젝트’(Young Cube Project) 전시로 개최됩니다.
김홍석 Kim Hongseok
학력
2005 서울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2012 홍익대학교 산업미술대학원 사진디자인과 졸업
개인전
2016 <경계연구>, 갤러리 밈, 서울
2011 <인위적 즉흥>, 갤러리 그림손, 서울
2011 , Artspace H, 서울
2007 갤러리 영, 서울
단체전
2015 2인전<왜곡>, 갤러리 8, 청주
2014 <얼굴>, 갤러리 소밥, 경기도 양평
2012 , 서울대학교 폐수영장, 서울
2011 <33회 중앙미술대전 선정작가전> , 예술의 전당 , 서울
2011 , 관훈갤러리, 서울
2010 <달라진 사진들> 갤러리 룩스, 서울
2009 갤러리 룩스, 서울
2009 2인전<관심 & 관망> 갤러리 고동, 서울
2009 토포하우스, 서울
2009 <2009 아시아프> 구 기무사건물, 서울
2008 토포하우스, 서울
수상
2011 서울시립미술관 신진작가 지원 선정
제 33회 중앙미술대전 선정작가
경계연구 – Study of the border
나는 삶에서 많은 시간과 공간적인 단절을 느끼며 단절된 것들은 정상적이지 않은 방식으로 나에게 다가온다. 때로는 끊겨진 파편들의 모습으로 다가오고 때로는 비논리적, 비 유기적인상태로 뒤섞인 기이한 형태로 다가오고 떠오른다. 내 주변에 있는 인터넷이나 핸드폰, 교통수단 등의 외적인 영향과 내가 처해있는 사회적 상황이나 내적상황에서도 영향을 받아 나타나는 것 같다.
시공간 혹은 의식의 단절은 어떤 경계를 기준으로 이루어지는데 경계는 정해진 의미단위의 인식을 방해하고 해체하여 인식의 혼란을 일으키기는 파편을 만드는 틈이나 부재를 수반하지만 반면에 파편들을 조합할 수 있는 계기로도 작용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이전작업에서도 단절과 부재로 이루어진 경계를 기준으로 인물들의 해체된 이미지들의 모습을 잡아 늘이고 축소하는 등의 왜곡 과정을 통해 해체되거나 파괴된 이미지에 대한 빈틈을 메꾸고 혼돈을 유발시키는 이미지 파편들에 저항하기 위한 인체형상에 대한 연구에 집중했다면 이번 전시는 좀 더 다각적인 방법으로 접근해보려는 실험이라고 할 수 있다.
먼저 유령처럼 기이한 형체가 형성되기 이전의 단계로 돌아가 여러 혼돈의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이미지가 부서지는 지점에 집중하여 나타나는 현상들을 재현해보려고 하였다. 이 지점은 디지털 사진 매체의 오류가 발생하는 지점을 기록하고 회화로 그것을 재현하며 탐색하려 하였다. 그다음으로는 파편들에 질서를 부여하려 했다. 파편들은 조형질서에 기반을 둔 경계들을 바탕으로 형태를 왜곡시켜 일종의 정리를 하거나 지우고 덫그리는 방식을 통해 뒤섞이는 방식에 규칙성을 부여하려했다. 그리고 동물을 등장시킨 작업들은 사람과는 다른 감각기관의 사용으로 다른 차원의 정보를 접할 것이라 생각해 경계의 위나 사이에 위치시켜 표현해보았다.
이번작업들은 내가 겪은 의식과 지각의 파편들과 그것과 연관된 경계에 대한 몇 가지 생각들에 대한 중간보고서이며 작품을 만들어나가는 방법에 대한 연구과정이기도하다.
원출처 : http://www.gallerymeme.com/?c=cur&s=2&gbn=view&ix=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