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대한민국 국토대전’(이하 국토대전)에서, 신안 암태면과 압해읍을 잇는 ‘천사대교’가 대통령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국무총리상은 서울주택도시공사의 빈집을 활용한 도시재생사업 ‘청년이 만들어 낸 (공유의 공간) 반지하’에 돌아갔다.
국토대전은 우리나라 국토 및 도시 공간에서 이루어진 창의적인 경관⋅디자인 조성 사례를 발굴⋅홍보하기 위한 경관분야 국내 최고 권위·최대 규모의 행사로, ‘09년 부터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국토연구원(원장 강현수)이 매년 주최하고 있다.
* (공동주관) 대한건축학회, 대한토목학회, 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한국경관학회, 한국공공디자인학회, 한국도시설계학회 / 건축도시공간연구소
올해 국토대전은 자연경관, 공공디자인 등 6개 일반 부문과, 1개 특별 부문(도시재생), 2개 경관행정 부문의 총 9개 부문을 대상으로 공모(4. 22. ~ 5. 25.)를 진행하였다.
공모 결과, 최근 3년 가장 많은 123개의 작품이 접수되어 국토경관에 대한 높은 관심과 열의를 확인할 수 있었다.
* (일반 부문) ①자연경관, ②가로 및 광장, ③주거·상업·업무단지, ④공공·문화건축, ⑤공공디자인, ⑥사회기반시설
* (특별 부문) ⑦특별주제(도시재생 및 생활SOC)
* (경관행정 부문) ⑧협업분야 ⑨사업분야
접수된 작품은 7개 학회와 연구소에서 공동 구성한 심사위원단을 통해 서류 및 현장심사 거쳐 우수작 25점을 선정하였다.
* 대통령상(1점), 국무총리상(1점), 국토교통부장관상(9점)
주요 선정작은 다음과 같다.
(대통령상) ‘천사대교’는 1004개의 섬으로 구성된 신안군 도서지역을 연결하는 세계최초로 FCM 주두부에 케이블 정착 방식을 도입한 세계최장(주경간길이: 510m) 고저주탑 사장교*로서, 주변 섬의 형성과 어우러져 서해안을 대표하는 새로운 지역경관을 조성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 주탑(2기)의 높이가 서로 다르게 시공된 사장교 형식
(국무총리상) ‘청년이 만들어 낸 (공유의 공간) 반지하’는 청년건축가 주도로 오랫동안 방치되어 있던 반지하 임대주택 6개소를 청년코워킹공간, 공유주방, 실내가드닝 등으로 조성함으로서 새로운 커뮤니티 활성화 모델 제시 사례로 호평을 받았다.
시상식은 7. 16(목) 9시부터 11시까지 대한건축사협회 회관(서울 서초 소재)에서 진행되며, 각 분야의 수상자와 국토교통부 손명수 제2차관을 비롯하여 관련 전문가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 김상문 건축정책관은 “올해 국토대전은 가장 많은 작품이 응모하여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된 만큼 올해 수상작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경관·디자인 사례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최고의 작품들이 국토대전을 통해 지속적으로 발굴되고 전국적으로 전파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토교통부는 ‘2020 대한민국 국토대전 시상식’에서 개그맨 박성광 씨를 “토지은행·건축정책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자세한 사항은 보도설명자료 참조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 등은 대한민국 국토대전 누리집(http://www.lcdc.kr) 및 사무국(02-6965-0013)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원출처 : http://www.molit.go.kr/USR/NEWS/m_71/dtl.jsp?lcmspage=1&id=950841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