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영화동 사진전(거리전) Young Hwa Dong Photo Festiv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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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 시 명 : 영화동 사진전(거리전) / Young Hwa Dong Photo Festival
○ 일 시 : 2016. 7. 9 (토) ~ 2016. 8. 31. (수) / 7주간
○ 관 람 : 오전 10시 ~ 오후 6시 (매주 월, 화 휴관)
○ 오 프 닝 : 2015년 7월 9일 (토) 오후 4시
○ 장 소 : 군산 영화동 19-18 이당미술관
○ 총괄기획 : 이당미술관
○ 디 렉 터 : 신 석 호
○ 출 품 작 : 사진 장르 약 70점
○ 특기사항 : 미술관 내부는 물론 인근 영화동 거리에서 진행
○ 참 여 작 가 : 김성윤, 김영경, 박애란, 신석호, 양지영, 전영석, 정상용, 최창재, 큐오브이

1 군산을 찾는 사람이 부쩍 늘고 있습니다.
월명동 초원사진관 앞에서 만난 젊은 여행자는 “인터넷으로 접한 군산 풍광이 궁금해 찾았다”고 말합니다. 내항의 부잔교 앞에서 마주친 한 쌍의 연인은 “영화 타짜의 촬영 장소를 보러 왔다”고 말합니다. 이성당의 빵이나 고추자장이 궁금해 1시간 이상 줄 선 사람도 있었고, 일제시대의 건축에 흥미를 느껴 찾아온 이들도 마주칩니다.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있는데, 하나는 이들이 군산이 지닌 시간의 무게에 끌렸다는 점이고, 그들의 손에 하나같이 카메라가 들려 있다는 점입니다. 이들은 끊임없이 쇠락한 도심 골목과 기찻길과 항구에 카메라를 향하고 셔터를 눌러대며 현재에 스민 과거의 모습을 다시금 봉인하고 있었습니다. 그 모습이 현재의 모습인지 과거의 모습인지는 아무도 알 수가 없습니다.
2. 우리가 쉽게 지나치는 사실이 있습니다.
바로 군산이 대한민국에서 상당히 중요한 예술적 중요성을 가진 도시이자 사진과 특히 연관이 깊은 “카메라의 공간”이었음을 말입니다. 이 도시가 생겨난 이래 사진은 도시의 일상이자 평범한 시민들의 소중한 기록의 도구였습니다. 더불어 적잖은 사진작가들이 이곳 골목골목에서 꿈을 키우고 무수히 많은 실험을 진행해왔습니다. 바로 도시와 이곳을 거친 많은 예술가들은 그 사실을 정확히 기억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가 서 있는 영화동이 바로 그렇습니다. 이곳은 군산이라는 항구가 처음 문을 연 장소이자 개화의 상징인 장소입니다. 우리나라의 모더니티가 시작된 장소이기에 더욱 더 특별합니다.
3. 아직도 살아 있는 군산의 사진관들은 이곳의 영화를 증명하는 훈장과도 같습니다.
특히 영화동 끝자락 주유소 앞 ‘군일유리’가 있는 건물은 1930년대 ‘대야사진관’이 있던 장소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8월의 크리스마스’를 촬영한 한석규의 사진관도 바로 이곳에 있었습니다. 해방 이후에는 미군이 주둔한 탓도 있지만 기본적으로 항구이기 때문에 외국인들이 카메라를 들고 이곳을 찾았습니다. 동양의 낯선 항구도시를 기록하는 데 있어 사진만한 물건이 또 있을까요? 그러다보니 사진문화도 여타 도시보다 훨씬 더 일찍, 그리고 더 깊숙이 자리했습니다. 작가들의 면면도 깊습니다. 해방이후 더 큰 도시에서 내려온 홍건직, 채원석 선생들이 군산에서 본격적인 한국인 작가의 서막을 알렸고, 한국전쟁 중이던 1952년 사진모임 ‘군산사우회(群山寫友會)’가 발복하기도 했습니다. 이어 신철균, 김학수, 문길수 선생 등이 가세해 군산의 사진 문화를 본격화했습니다. 하지만 아쉬움도 없지 않습니다. 한때 화려했던 군산의 현대성은 어느새 자취를 감추고 이제는 추억의 앨범 속에 갇힌 옛 이야기가 됐을 뿐입니다.
4. 이 땅에 ‘모더니티’가 본격 정착한지 100년이 훌쩍 넘었습니다.
우리가 영화동에 주목하는 이유는 복잡하고 어려운 근대 역사가 배어있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이곳에 외세가 있었고, 군사정부가 있었고, 혹은 거대한 공장이 있었기 때문만은 아닙니다. 따지고 보면 우리나라 구석구석 어디라도 영화동의 역사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우리는 그저 군산의 역사와 서해안의 역사, 나아가 한반도의 역사를 가장 명료하게 드러내는 중요한 상징이자 실체로서의 영화동의 존재감에 주목하고 그 가능성을 다시 한번 살려보고자 합니다.
2016년 7월 영화동 사진전 운영위원회
[기획자의 변] 모두가 알지만 모두가 무관심했던 영화동 이야기
“영화동에서 발견한 미학적 언어, 그리고 긍정의 이미지”
< 군산-영화동> 展은 이당미술관이 있는 영화동에 대한 예술적 이해이자 사진을 통한 해석입니다. 특별히 이번 전시는 군산 도시재생센타와 협력관계 아래 진행되었습니다. 이는 도시의 문화적 재생이라는 관점과 요구에서 시작하는 것이지만, 이러한 프로젝트에서 예술가의 시선도 필요함을 보여주는 사례일 것입니다.
널리 알려진 대로 군산은 일제강점기 제국주의 자원탈취의 1번 도시로 숱한 곡절을 겪었습니다. 특히 영화동은 월명동과 함께 식민통치를 위해 전략적으로 조성된 곳입니다. 근대화 초기는 일본인의 주요 거점 공간으로, 또 해방과 더불어 이어진 군정기부터 1980년대까지는 미군 군대의 유락과 유흥의 장소로 쓰인 영화동은 그만큼 많은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역사적 맥락뿐만 아니라 삶의 현실이 누적되거나 지체된 장소인 이곳은 이번 프로젝트의 중심 텍스트였습니다.
예술로서의 사진은 기록이자 해석의 작업입니다. 공간은 주체와 타자가 만나는 곳이자 역사와 현실이 부딪치거나 어그러지는 곳이기도 합니다. 이같은 매체와 공간의 특성 속에서 추진된 이번 작업에는 9명의 작가가 전시장 전시와 거리전이라는 두 가지 방식으로 참여했습니다.
전반적으로 참여 작가들은 젠트리피케이션 과정에 있는 영화동의 모습 속에서 변화하는 것과 남겨진 것이 혼재된 상황에 주목했습니다. 이 가운데 찾아야 할 것은 아마도 낡은 근대의 이미지가 고급한 현대적 이미지로 탈바꿈하는 것이 아니라, 여러 부침의 속에서 끊임없이 외곽으로 내몰린 비주류들의 상처를 걷어낼 삶의 실재들일 것입니다.
작가들의 작업은 거리와 공간에 주목해 기록한 작업-양지영,
시간의 흐름 속 현상하는 도시와 공간의 의미를 탐색한-김성윤,
신도시와 구도심의 대비 속에 도시를 읽어보는-최창재,
도시의 역사와 함께 살아온 사람들에 주목하여 작업한 박애란,
사회역사적인 메타의식보다는 한 사람의 예술가이자 자연인 감각으로 도시와 공간을 드러낸 김영경,
역시 이 곳을 특별한 해석 없이 담담한 영상과 스틸컷으로 구성한 정상용,
현직 사회학자의 관점으로 도시를 포착한 민경배,
공간의 낡은 간판과 비슬로건적 밤 풍경을 담아낸 신석호,
그리고 군산 도시이해를 식민지 근대역사와는 좀 다른 결에서 바다를 끼고 살아온 일상의 생산과 산업의 현장을 기록한 전영석, 등의 작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사회적 과정에 결합하거나 도시연구와 연관된 문화와 예술이 곧바로 도시의 미래 비젼을 제시하거나 정체를 바꿔 놓을 수는 없습니다. 이번 전시는 자본이나 경제에 종속된 문화패러다임의 한계를 극복하고 지역적 삶의 특수성에 기반을 둔 긍정적 요소를 찾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리하여 그것을 미학적 언어와 연결지어 다른 도시연구나 지역연구에 함께하거나 경합할 근거를 찾고자 했습니다.
길지 않은 작업이었지만 치열했던 작가들의 시선 속에서 몇몇 단초들은 찾아졌다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어려운 일정 속에 작업해 주신 작가들과 사진촬영을 넉넉한 마음으로 포용해 주신 영화동 및 군산 시민 여러분께 감사를 전합니다.
2016년 7월 / 영화동 사진전 디렉터 신석호
◆ 사진전 참여 작가 소개
◇ 참여작가 김영경 / 영화동 혹은 파라다이스 #01 / 《보이지 않는 도시들》(B.cut갤러리, 2015), 《군산3부작》(창성동실험실, 2015), 《천국보다 낯선》 (갤러리 룩스, 2002) 등의 개인전을 비롯, 다수 그룹전에 참여. 2008년 충무갤러리 동대문운동장 공모기획전에서 우수상을 수상, 서울시립미술관과 충무아트홀에 작품이 소장됐다.
“지난 2년간 군산에 거주하거나 혹은 자주 왕래하며 도시의 지역적 특수성에 기반을 둔 작업을 해왔다. 이번 영화동 프로젝트는 무거움을 벗고 한갓 여유로운 시선으로 포착한 결과물이다. 그러니까 이제껏 군산을 오롯이 인식하기 위한 무거움 진중함 낯섦 등의 연속이었다면, 2016년 초여름의 단기 체류는 가벼움, 경쾌함, 익숙함 등의 다채로운 감정으로 점철된 시간이었다. 다양한 풍경이 혼재하는 영화동 일대의 풍경이 또 어떻게 변해갈지 그 무게감에 대해 잠시나마 짧은 사유를 하며, 나는 또 다른 곳으로 향한다.”
◇ 참여작가 양지영 / 풍경의 숨 / 백제예술대학교에서 사진을 전공한 뒤 독일 뮌스터 쿤스트아카데미 사진,영상 미디어클래스에서 공부, 현재 문화복합공간인 ‘공간이다’를 통해 전시기획 및 예술과 소통하는 지점에 대해 고민 중 / 영화동 파사드 프로젝트 /
“군산이 지나온 시간의 흔적을 원도심에 위치한 건물의 파사드(정면부)를 통해 담아보고자 했다. 일제강점기 당시 세워진 건축물은 해방이후 미군들을 상대로 하는 유락시설로 바뀌는 등 근대 건축물 위에 전통을 내세운 형태들이 뒤섞이며 군산의 모습이 만들어졌다. 건물의 모습은 어떠한 주거행위와 생활양식이 존재하는지를 우리에게 보여준다. 또한 그 목적과 기능은 부딪히고 갈등하며 다양한 층위를 만든다. 건물 역시 우리와 함께 항상 변하는 존재인 것이다. 영화동 파사드 프로젝트는 사진의 기록적 속성에 충실하면서 과거의 시간과 현재의 모습을 보여주는 진행형 작업이다.”
◇ 전영석 / 군산 스코프(Kunsan Scope) / △군산 출생 △원광대 시각디자인과, 백제예대 사진영상과, 중앙대 대학원 사진과 졸 △놀이공원, SK갤러리, 서울(2000년) △역사와 의식, 독도진경展, 전북도립미술관(2006) △동강 Audio Visual Show, 동강사진박물관 외 다수
“이번 작업을 통해 군산이라는 공간과 시간을 겪어온 사람들의 모습을 담고자 했다. 군산의 기초 산업인 수산업의 근간이 되는 선박 공업사들이 줄지어 있는 내항의 주변 모습을 살폈고, 선박 공업사들만이 갖고 있는 특수성, 그곳의 인테리어, 촉참, 물질성을 드러내고자 하였다. 더불어 그 안에서 삶의 시간을 지나오며, 생산을 위한 관리, 조절, 노동의 역할을 해온 사람들의 모습도 주목했다. 이는 ‘공간초상사진’이라는 타이틀로 명명할 수 있고, 군산을 바라보는 시선도 된다.”
◇ 정상용/ 시간의 교차( time-across ) △ 전북대학교 미술학과 △도쿄 아사가야미술대학 영상 전공 △일본대학교 영상예술 석사 △전북대학교 인문대학원 프랑스학과 프랑스 인문영상연구 박사수료 △‘잉태’ 영상+무용 실험영상퍼포먼스 (전주영화제작소 기획전시실, 2010) △실험영상 인터랙티브 포퍼먼(전주 영화의 거리, 2011) △’시간의 확장” 미디어아트전 (전주 교동아트스튜디오, 2011) △‘Through time’ 믹스 미디어아트 전 (프랑스, 파리 갤러리89, 2012) △NETWORK 21C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2013) 외 다수
“압축된 시간과 확장된 시간의 교차를 통한 영화동, 영화시장 사람들의 일상의 모습을 영상 속 프레임의 동적 이미지를 통해 일상의 모습을 담았다.”
◇ 김성윤/ Space and Time in Gunsan △사진공방 ‘Silver Lab’ 대표 △중앙대학교 사진학과 졸업 △개인전, ‘大阪’, 태화루갤러리, 울산(2015), ‘the ENCOUNTER’, 갤러리 온(2013) 외 다수
“역사는 사람이 아니라 장소에 의해 만들어 진다. 사람은 잠깐의 흔적만 남기고는 사그라질 뿐이지만 그들이 스쳐간 그 장소는 언제나 같은 자리에서 꾸준한 시간과 빛을 품으며 의미를 쌓아간다. 그렇게 역사가 되어가는 것이다. 사진은 시간의 누적인 동시에 빛의 누적이기도하다. 이 작업에서는, 같은 곳에서 같은 시간동안 같은 빛을 계속 품어가며 의미를 만들어간 공간들과 찰나를 스쳐가는 사람들의 잠깐의 파장을 하나의 순간으로 담아내어 누적된 시간과 빛의 의미를 생각해보고자 한다.”
◇ 최창재 / CD053-01 / △경일대학교 대학원 사진영상학과, 졸업 △개인전 : 나무는 정지(正知) 한다, 스페이스1839, 전남(2015) 홀로가라, 행복한 이여, 갤러리 티케, 경남(2012) 외 다수
“도시는 다양한 욕망이 집결된 장소로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탈코드화(decoding)’ 현상을 반복하는 비결정적 특징을 가진다. 길 하나를 두고 이쪽 도시가 개발되어 신도시가 되면, 저쪽 도시는 구도시가 된다. 구심가에서 중심가, 중심가에서 구심가를 반복한다. 그리고 사람들은 구도시에서 신도시로 이동을 한다. 욕망의 흐름에 따라 새로운 것, 환경, 편안함을 찾아 끊임없이 반복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영원한 중심가도, 구심가도 없다. 도시의 최종 목적지는 없어 보였다. 그것은 비록 인간 욕망에 의한 것이지만, 마치 도시가 살아 있는 유기체와 같아 변용을 반복하고 있다고 할 수 있다. 그래서 도시는 하나의 명사라기보다 동사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 참여작가 박애란 / 빈해원 △군산 출생, 영광여고, 연세대 노어노문과 졸 △해군사관학교 사회인문학처 교수사관 역임 △서울대 서양사학과 석사과정 재학 중
“영화동은 이 땅의 근대화 과정을 최전선에서 겪어낸 공간이다. 개화기 일본인들은 이곳에 조선의 나가사키를 만들고, 이어 미군이 이곳을 차지했다. 영화동은 침탈로 몸살을 앓았고 그로인한 물질적 피폐함과 심리적 외상은 지금도 거론된다. 하지만 동시에 근대라는 궤로 들어서면서 새로운 문물로 들썩였고 때론 역동적이기도 했다. 역사학도로서 제국주의 시대와 미군들이 활보하던 모습을 기억하며, 혹은 가족대대로 이곳을 터전으로 삼고, 이제는 젠트리피케이션으로 몸살을 앓는 군상을 피사체로 삼았다. 역사 그 자체이자 한 시대를 살아가는 유한한 개인을 사진에 담았다.”
◇ 참여작가 민경배 / 그저 지나간다 3 / 정보사회학자/ 경희사이버대학교 IT융합학과 교수 / 사회학자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사진 작업 / 2014년 ‘숨막히는 뒤태전’에서 노인, 청년, 아동, 여성 등 현대인들의 뒷모습에서 비춰진 다양한 사회상을 표현.
“군산의 거리와 건물 벽은 그 자체가 역사다. 오래되었기에 오히려 신선하고, 낡았기에 오히려 새롭고, 낯설기에 오히려 친근한 이 역설적인 풍경이 군산만의 독특한 분위기를 만들어낸다. 하지만 이런 풍경이 익숙한 주민들은 그 거리를 그저 무심히 지나간다. 군산의 몇몇 대표적인 관광 명소를 찾는 관광객들도 이 거리는 관심 밖이다. 군산의 많은 곳들이 ‘도시 재생’이라는 이름으로 점점 깔끔하게 새 단장을 하고 있지만 정작 매력적인 군산의 스토리는 날 것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이 거리와 건물 벽 속에 오롯이 담겨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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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렉터 신석호 / 기획자이자 작가로서 활동하는 신석호는 사회적 과정과 결합하는 예술 활동에 주력해 왔다. 작업으로는 1995년 ‘나로부터 나에게’를 시작으로 ‘96-memory-trace’ ‘의자에 관한 명상, 서신갤러리’,’버팀목, 광주시립술관‘, ’프랭카드-과잉의 풍경, 대안공간 풀‘, ’부실한 단단함, galerie Charlotte de Paris‘등에서 개인전을 가진 바 있으며 군산 지역기반 프로젝트 다수를 기획하였고 2010, 2011 군산아트레지던시의 디렉터로 이를 기획하고 운용하였다. 제1회 하정웅청년미술상, 대안공간 풀 기획초대작가, 2014문예위 해외전시지원작가로 선정 된 바 있으며 작품소장은 전북도립미술관, 광주시립미술관, 현대미술관아트뱅크, 서천문화원 등이 있다.
원출처 : http://yidang.org/?topic=%EC%98%81%ED%99%94%EB%8F%99-%EC%82%AC%EC%A7%84%EC%A0%84-2016-7-9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