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전국 18개 민자고속도로 대상으로 실시한 2020년(2019년 운영실적) 운영평가(‘20.5.12.~6.24.) 결과를 발표하였다.
운영평가 결과,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가 최우수 등급으로, 수원광명고속도로, 옥산오창고속도로, 용인서울고속도로, 논산천안고속도로가 각각 우수 등급으로 선정되었다.
이번 평가는 ①도로안전성, ②이용편의성, ③운영효율성, ④도로공공성 4개 분야 42개 세부항목에 대해 도로분야 전문가들의 정량(26개 항목) 및 정성(16개 항목) 평가 결과를 종합 산출한 것으로, 중요 운영성과로는 전년 대비 교통사고율과 찻길동물사고(로드킬)가 각각 6.8%, 54.5%씩 감소*하여 도로 안전성이 높아졌고, 모든 노선에 다양한 통행료 결제방법**이 제공되는 등 이용자 편의성도 크게 증진되었다.
* 교통사고율 감소 : ’18년 6.62명/억대·km → ’19년 6.17명/억대·km
찻길동물사고 감소 : ’18년 0.99건/km → ’19년 0.45건/km
** 다양한 결제방법 : 현금, 하이패스 카드(선불식, 후불식), 교통카드(선불식, 후불식)
다만, 도로공공성 부분인 언론홍보 노력과 지역경제 활성화 및 사회공헌활동 등은 추가적으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되었다.
약 두 달에 걸쳐 시행된 이번 민자고속도로 운영평가는 도로 시설 및 운영 등에 대한 이해가 높은 국토교통부, 교통연 민자도로 관리지원센터 및 한국도로공사, 건설기술연구원 등 전문가들을 평가위원으로 구성하여 공정하게 진행하였으며, 특히 안전패러다임의 변화를 반영하여 재난·재해 대비 도로관리에 대한 사전예방 활동과 안전 개선 노력 부분을 엄격히 평가하였다.
또한, 올해 처음으로 현장평가 시 노선별 특성에 맞는 구조 및 안전 분야의 산·학·연 실무 전문가들을 동행하여 취약 시설물에 대해 전반적 사항을 현장 점검하고 맞춤형 관리방안도 제시하였다.
국토부와 민자도로 관리지원센터는 운영평가 우수사례를 널리 공유·확산하고 미흡사례는 조속히 개선·보완 명령을 내리는 등 사후관리를 강화하여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민자법인 합동 워크숍을 개최하여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법인 간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미흡사항에 대한 조치계획도 조속히 제출받아 3개월 내 후속조치 이행상황을 빠짐없이 점검할 예정이다.
국토부 주현종 도로국장은 “도로 이용자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민자도로 실무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면서, “국토부는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민자도로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관리·감독을 강화하겠다”라고 밝혔다.
원출처 : http://www.molit.go.kr/USR/NEWS/m_71/dtl.jsp?lcmspage=1&id=950842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