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건축의 날」 기념식이 9월 24일(목)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박인석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진선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 등 각계인사가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유튜브 건축학회 TV)으로 개최되었다.
올해로 16회째를 맞는 건축의 날(9월 25일)은 경복궁의 창건일(1395년 9월 25일)을 기념하여 우리 고유의 건축문화 창달과 미래 건축에 대한 새로운 비전을 제시하고, 건축인의 화합과 단결을 도모하고자 지난 2005년 제정된 이래 매년 기념식을 개최해왔다.
이번 행사는 일상의 크고 작은 건축물들이 모여 도시를 바꾸고 이끌어간다는 취지 아래 “작은 건축, 도시를 바꾼다”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최소한의 인원만 참석한 상태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되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강부성 대한건축학회 회장의 개회사, 진선미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장의 축사(영상), 수상자 발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치사(영상) 순으로 진행되었으며, 마지막으로 주범 건축의 날 운영위원회 위원(건국대학교 교수)이 ‘건축인 선언’을 낭독하며 창의적인 건축문화의 창달과 건축인의 위상 제고에 기여하기 위한 건축인의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매년 건축의 날 기념식 현장에서 진행되었던 수여식은 비대면 행사인 관계로 부득이하게 생략되었으며, 건축문화 및 건축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36명을 발표하였다.
토문건축사사무소 최두호 대표이사가 다양한 주거형식과 시스템을 적용한 건축 및 도시단지 설계, 주거단지 디자인 발전방향 연구 등 우리나라 건축·주거문화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동탑산업 훈장을 수상하였으며, LH토지주택대학교 김한섭 교수가 LH에서 근무하며 주거복지 로드맵 이행, 공공주택 설계공모, 건축사 참여 확대 등 공공주택 디자인 혁신 및 품질향상을 견인한 공로로 산업 포장을 수상하였다.
또한, 김혜정 명예교수(명지대학교) 등 3인이 대통령 표창, 김흥수 건축사(해안건축 대표) 등 4인이 국무총리 표창 및 임종엽 교수(인하대학교) 등 3인이 국가건축정책위원회 위원장 표창을 수상하였다.
아울러, 이날 기념행사에서는 유공자 포상 이외에 「제14회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수상자도 함께 발표하였다.
「제14회 대한민국 공공건축상」 시상식에서는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품격 높은 디자인의 공공건축물을 조성하고 개선하는데 기여한 11개 기관이 정부포상과 장관표창 등을 수상하였다.
쇠퇴한 도시의 학교 도서관을 지역 주민이 함께 이용하고 가꾸는 마을 도서관으로 탈바꿈시킨 제주특별자치도의 ‘제주북초등학교 김영수 도서관’이 국무총리표창(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축하영상(치사)을 통해 “건축 산업과 건축문화 발전을 위해 오늘도 묵묵히 현장을 지키고 계시는 건축인 여러분들께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코로나-19로 인한 변화와 도전 앞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건축 산업의 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갈 것”을 당부하였다.
원출처 : http://www.molit.go.kr/USR/NEWS/m_71/dtl.jsp?lcmspage=1&id=950845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