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로 끊어졌던 한양도성, ‘흔적’으로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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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흥인지문 광희문 주변 도로 위 성곽 자리에 바닥 흔적표시 공사 완료
  • 2곳, 총 105m 구간… 인위적 연결 지양, 석재로 한양도성 성벽모양 형상화
  • 3월1일부터 3개월간 해당 구간 통과하는 19개 노선 버스 통해 안내방송

 

서울시는 조선시대 한양도성이 있었지만 1900년대 근대화 과정에서 도로가 놓이면서 끊어진 흥인지문과 광희문 주변 도로 위에 성곽이 지나간 자리를 표시하는 ‘바닥 흔적표시 시범사업’ 공사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연결구간은 총 105m다.

‘바닥 흔적표시 사업’은 도로나 시설 등으로 인해 끊어진 한양도성의 온전한 모습을 되찾기 위한 한양도성 단절구간 연계성 회복 사업의 하나로, 당장 성곽 복원이 어려운 구간을 물리적으로 연결하기보다 바닥 흔적표시, 방향표지판 등을 설치해 인지성을 높이고 연계성을 강화하는 사업이다.

연결된 구간은 ▴흥인지문 인접도로 63m 구간 ▴광희문 인접도로 42m 구간 등 2곳, 총 길이 105m다.

바닥은 기존 아스팔트 포장과 다른 석재를 사용, 정사각형의 석재를 다양하게 쌓는 숙종 때의 한양도성 성벽모양을 형상화했다. 석재 두께는 차량 통행에도 충분한 내구성을 확보하도록 도로구조기술사 자문 등을 거쳐 35cm로 설계됐다.

 

원출처  : http://spp.seoul.go.kr/main/news/news_report.jsp?searchType=ALL&searchWord=&list_start_date=&list_end_date=&pageSize=10&branch_id=&branch_child_id=&pageNum=2&communityKey=B0158&boardId=26162&act=VI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