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 11.13.~14. 오후 1시 –
문화재청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소장 임승경)는 전라남도(도지사 김영록)와 공동으로 ‘영산강유역 마한문화권 조사연구 마스터플랜 수립’을 위한 국제학술대회를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서울 한국프레스센터 19층 매화홀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술대회는 ‘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 제정(2020.6.9.)에 발맞춰 추진 중인 ‘영산강유역 마한문화권 조사연구 마스터플랜 수립’ 학술연구 용역의 하나로 기획되었다.
전체 주제는 ‘영산강유역 마한문화권의 성격과 국내외 주요 문화유산의 활용방안’으로 13일 국내외 발표 7건을 비롯하여, 14일까지의 영산강유역권의 주요 문화유적과 국내외 중요 문화유산의 보존과 활용사례에 대한 포스터가 게시된다.
세부내용을 보면, 13일에는 영산강유역 마한문화권의 성격에 대해 ▲ 마한문화권의 시‧공간 범위와 문화특성(임영진, 前 전남대학교), ▲ 영산강유역권 마한 관련 유적의 최신 조사 성과(김낙중, 전북대학교), ▲ 영산강유역 고대사회의 성장과 동아시아의 연안해로(강봉룡, 목포대학교), ▲ 영산강유역 마한문화권 연구의 주요 쟁점과 과제(권오영, 서울대학교)라는 주제로 발표가 이루어진다.
이어서 국내 주요 문화유산의 정비·활용을 주제로 ▲ 세계유산 운영지침을 반영한 한국 고대유적의 정비·활용 검토(심준용, 건국대학교), ▲ 중국 고고학 유산의 보존·정비 및 이용 사례에 대한 연구(왕렌위, 王刃餘 중국사회과학원 고고연구소), ▲ 일본 고대 주요 문화권의 보존·정비와 활용 사례(미기시마카즈오, 右島和夫 군마현매장문화재센터)가 발표된다.
모든 발표가 종료되면 동신대학교 이정호 교수의 진행으로 영산강유역 마한문화권 조사연구와 활용을 주제로 발표자와 전라남도 관계자들의 자유로운 토론이 이어질 예정이다.
포스터는 13일부터 14일까지 행사 장소에 게시되며, 국외(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중국, 일본, 미국)의 주요 문화유산 보존·활용사례와 영산강유역권에 해당하는 12개 시군(고창, 광주, 나주, 담양, 무안, 신안, 영광, 영암, 장성, 화순, 해남, 함평)의 주요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감염방지를 위해 참석 인원을 50명 내외로 제한을 두며, 사전 예약 인원만 입장할 수 있다. 참석을 못 하는 분들을 위해 학술대회 내용은 ‘국립문화재연구소’유튜브에서 실시간 중계된다. 또한, 강연 장소의 철저한 소독과 참여자들의 발열 확인, 손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지정석 제공 등으로 생활방역지침을 준용하여 안전하고 원활하게 운영할 예정이다.
* 국립문화재연구소 유튜브: https://www.youtube.com/nrichpr
참고로, 학술대회와 함께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와 전라남도가 공동 주최하는 마한문화포럼이 한국프레스센터(18~20층)와 서울마당에서 진행된다.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에서 철저한 고증을 통해 재현한 대형 옹관 기증식을 시작으로 마한 학술 경진 대회를 비롯한 다채로운 야외 전시와 체험 행사가 준비되어 있다.
문화재청 국립나주문화재연구소는 마한문화권의 주요 문화유적을 조사ㆍ연구하는 중심기관으로서‘역사문화권 정비 등에 관한 특별법’의 원활한 시행을 위해 전라남도와 긴밀히 협조하여 마한문화권 지역의 공동발전을 위해 함께 소통하고 협력하는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