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를 위한 서체 디자인 공모전 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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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림건축종합건축사사무소(대표이사 김기한 / 이하 정림건축)는 올해 건축가 故 김정철(1932-2010)의 10주기를 맞아 창립자가 후대에게 남긴 철학과 유산을 계승하고 발전시키고자 ‘건축가를 위한 서체 디자인 공모전’을 기획, 진행했다. ‘건축가를 위한 서체공모전’은 올해 2020년 초부터 기획, 논의 되어 본격적으로 공모전 시행을 위한 준비는 6월부터 시작 되었다.

공모전은 명조와 고딕으로 나누어 건축관련학과 그리고 디자인관련학과 학생들과 건축업계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진행하였으며, 8월 14일 각 종 언론매체와 포스터, 지면광고, 그리고 공모전 홈페이지 및 주최, 주관, 후원사의 홈페이지, 그리고 관련 SNS를 통해 공모전의 세부 시행 소식을 알렸다.

이어 9월 25일에는 Youtube와 공모전 홈페이지를 통해 주제발표회 영상을 오픈 하였으며, 다음 달인 10월 9일부터 11월 15일까지, 약 한달 간 작품접수를 진행하였다. 접수기간 중 공모전 홈페이지를 방문한 방문자 수가 약 5천여 명에 달하였으며, 주제발표영상은 조회수가 약 천 회를 넘기기도 하여 많은 사람들이 본 공모전에 관심을 가져주신 것을 알 수 있었다.

이후 11월 27일(금), 1차 현장 심사를 통해 총 10작품의 수상권 작품을 선정하였으며, 그리고 지난 12월 12일(토) 2차 PT심사를 거쳐 대상 1작품과 최우수상 4작품, 입선 5작품의 결과발표를 진행하게 되었다. 2차 심사는 원래 현장발표와 현장심사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최근 코로나19의 위중한 상황을 감안하여 발표자들은 미리 준비한 발표영상과 실시간 화상 프로그램을 이용한 질의응답으로 진행하였으며, 공정한 심사를 위해 부득이 심사위원들은 현장 심사를 진행 하였다.

이 날 심사는 한국건축가협회 부회장이자 솔토지빈건축사사무소의 조남호 대표이사가 심사위원장을 맡아 박성태 정림건축문화재단 상임이사, 송성재 호서대 시각디자인학과 교수, 이호 윤디자인 타입디자인센터장, 이렇게 총 네 명의 심사위원과 함께 진행하였다. 심사위원장은 이날 심사총평을 통해 이번 심사의 기준을 건축가의 정신적 유산을 구현하는 서체로서의 독창성을 갖추고 있는지, 또 서체의 너른 활용을 위해서 다양한 쓰임에 대응할 수 있어야 하기에 추상성과 보편성을 겸비하고 있는지, 완성도와 온전한 서체로서의 발전 가능성이 있는지에 초점을 맞춰 심사를 하였으며, 참가자들의 진지한 접근과 독창성을 느낄 수 있어서 매우 고무적으로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후 서체개발 과정을 통해서 건축가를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널리 활용되는 서체로 개발되어 정착하길 기대한다고 심사총평을 마무리 하였다.

이날 최종 심사로 결정된 수상자는 아래와 같다.

입선
서울예술대학교 시각디자인과 이슬아
서원대학교 시각 전공 김민지
성신여자대학교 산업디자인과 김지연
계원예술대학교 시각디자인과 한정원
㈜정림건축 문재원

최우수상
정림건축상 _ 서원대학교 디자인학과 우현화
정림건축문화재단상 _ 광운대학교 건축학과 명시현
건축가협회상 _ 한국예술종합학교 디자인과 정현아
윤디자인상 _ 상명대학교 생활예술학과 유시온

대상
김정철 상 _ 경성대학교 건축학과 강유나

원출처 : http://www.kia.or.kr/sub/news/architectural.asp?listIdx=339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