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왕실 군사력의 상징, 군사의례

You are currently viewing 조선 왕실 군사력의 상징, 군사의례
  • Post category:전시

전시기간 : 2020-12-23 ~ 2021-03-01
전시장소 : 2층 기획전시실

조선 왕실의 군사의례는 국가 운영을 의식화시킨 다섯 가지 의례 중 하나로, 국왕이 군사 통솔권을 지니고 있다는 상징성과 왕실의 권위를 높이는 수단이었습니다. 왕이 군사들과 함께 사냥하는 강무의講武儀, 군대를 사열하여 무예를 익히는 대열의大閱儀를 중심으로, 조선 후기에는 전쟁의 승리를 알리는 선로포의宣露布儀·헌괵의獻馘儀가 새롭게 갖춰졌고 왕과 신하가 함께 활을 쏘는 대사의大射儀가 중요한 군례가 되었습니다. 갑옷과 투구, 군복을 착용하고 각종 무기와 형형색색의 깃발, 의장물을 든 군사들에게 둘러싸인 왕의 모습은 왕에게 권력이 집중되어 있음을 백성과 신하들에게 강하게 각인시켰습니다.
군사의례는 조선이 문치文治뿐 아니라 무치武治를 겸비하였음을 보여줍니다. 이번 특별전은 종합적으로 군사의례를 소개하는 첫 전시입니다. 이번 전시를 통해 조선 왕조를 지탱해 온 군사적 힘이자 상징으로 작용했던 군사의례에 한걸음 다가가기를 바랍니다.

원출처 : https://www.gogung.go.kr/specialView.do?pageIndex=1&menuCode=GADM02&bizDiv=2&gallDiv1=1&cultureSeq=00021789Q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