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미술사학회와 공동으로 국립고궁물관에서 개최 / 7.8.~9. –
– 한국미술사학회 유튜브 생중계 –
문화재청(청장 김현모)은 한국미술사학회(회장 방병선)와 함께 ‘문화재 국외반출제도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7월 8일~9일 이틀 동안 국립고궁박물관 강당에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최근 활발히 논의되고 있는 문화재 국외반출 관련 제도의 개선 필요성에 대해 국내외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이다.
학술대회는 ‘문화재 국외 반출에 관한 정책과 법률’, ‘해외 한국미술 컬렉션과 전시의 미래’를 주제로 나누어 진행한다.
7월 8일 진행되는 1부에서는 ▲ ‘장벽인가 보호인가, 대만 문화재 국외 반출규정’(시페이인, 대만국립고궁박물관), ▲ 일본의 문화재 관련 법제도(나가사와 유코, 도쿄대학교 교수), ▲ 고대 유물에서 NFT로: 미술시장 블록체인의 변화하는 잠재력(에이미 휘태커, 뉴욕대학교)에 대한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이어서 ▲ 문화재의 국가적 중요성: 2016년 제정된 독일 문화재 보호법의 반출 규정(마리아 오베나우스, 독일 로스트 아트 재단), ▲ 보호와 장벽을 넘기: 이탈리아 문화재의 국제적 유통(쥐세페 칼라비, CBM & 파트너스 스튜디오 리갈, 밀라노), ▲ 그리스 박물관 수집 사례로 본 문화적 자산의 이동(말렌 물리우, 아테네 국립 카포디스트리아대학교 교수), ▲ 프랑스의 문화재 반출과 법규적 문제: 국보의 개념(앤 소피 나르돈, 프랑스 보르기스 협회), ▲ 영국 문화재 반출 법규와 정책: 정부와 미술시장의 관점(아나스타샤 테넌트, 잉글랜드 예술위원회) & 웬디 필립스(소더비 영국과 아일랜드)등 각국 문화재 전문가들의 자국 문화재 반출 정책에 관한 발표가 진행된다.
* NFT: Non-Fungible Token의 줄임말로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라는 뜻으로 희소성이 큰 디지털 자산을 이르는 신조어
2부는 ▲ 동아시아 문화재 전시 큐레이팅과 현지 인식(이소영, 하버드 대학 박물관), ▲ 미국 내 한국 미술 발전에 미친 문화재청의 영향(버지니아 문,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미술관), ▲ 유럽에서의 한국문화재 수집의 과거, 현재, 미래: 독일의 사례를 중심으로(박지영, 베를린 공과대학교), ▲ 국내 문화재 매매시장과 문화재보호법(정승우, 재단법인 유중재단, 고려대학교), ▲ 일반동산문화재 반출 제도의 현황(박도화, 문화재청 문화재감정관실, ▲ 국의 일반동산문화재 정책 제도 개선 방안(이동융, 문화재청 유형문화재과) 등 국외 한국관의 큐레이터와 국내 문화재 제도 전문가들의 발표가 진행된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에서는 유홍준 명지대학교 석좌교수를 좌장으로 장진성 서울대학교 교수, 조인수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김윤정 고려대학교 교수, 김현권 문화재 감정관실 전문위원, 노형석 한겨레신문 기자, 캐슬린 김 법무법인 리우 변호사와 발표자가 토론에 참여한다.
학술대회는 마스크 착용, 안전거리 유지, 발열 확인 등 방역수칙을 준수하여 대면(국내발표자)‧비대면(국외발표자,일반인) 병행하여 운영하며, ‘한국미술사학회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channel/UCPHwC6Xb_WA9r45LrCTXXGw)‘에서 한국어와 영어 2개 언어로 동시에 생중계된다. 더 자세한 사항은 전화(☎042-481-4687)로 문의하면 된다.
* 유튜브에서 ‘한국미술사학회’ 검색
이번 국제학술대회는 10개국의 다양한 문화재 반출 정책과 문화재 반출 제도 운영과 깊은 관련이 있는 국외 박물관의 한국문화재 수집과 전시 관련 현황을 파악할 수 있는 기회다. 문화재청과 한국미술사학회는 이번 국제학술대회로 우리 문화재 반출 정책과 국외 전시의 현재를 이해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할 수 있으리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