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명 : Assembly of Air
작가 : 바래
장소 : 팩토리2
기간 : 7. 6. (화) – 7. 12. (월)
관람시간 : 월요일–일요일, 11–19시
About the Project
《Assembly of Air (어셈블리 오브 에어)》는 도시와 접속하는 가벼운 건축, 사물 혹은 장치에 관한 이야기다.
이 전시는 건축스튜디오 바래(BARE)가 코로나19에 대응하는 사회적 결과물로 제안한 <에어빔 파빌리온>에서 출발한다. 긴급한 용도를 다하고 한여름에 사라진 거대한 공기막 구조물은 건축의 생산과 순환의 문제를 환기한다.
<에어빔 파빌리온>과 연장선에 있는 <에어캡 파빌리온>, <에어팟> 그리고 이번에 팩토리2에 새롭게 선보이는 공기 설치물은 그간 도시에 개입하는 크고 작은 여러 장치들을 실험해 온 바래의 건축 방식을 ‘Assembly’라는 설계/제작 방법론과 ‘Air’로 표상되는 비건축적 재료의 결합으로 강조한다.
본 전시에서는 <에어빔 파빌리온>에서 영감을 받은 사운드 작업, 그곳의 생성과 소멸을 기록한 비디오 영상, 공기막 구조물과 대응하는 식물 작업 등을 소개한다. 이들이 한 데 어우러진 모습을 통해 관람자는 건축이 다양하게 확장하는 새로운 단면들을 경험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Credit
기획: CAC
그래픽 디자인: Gute Form
사운드: 장성건
비디오그래피: 배한솔
식물 작업: 정성규
주최: BARE
후원: 팩토리2
[BARE 바래]
BARE는 역동적으로 변모하는 도시의 환경과 시간에 조응하는 리서치 기반의 건축 작업을 2014년부터 지속해오고 있다. 《새로운 유라시아 프로젝트》(국립아시아문화전당, 2015) 키네틱 파빌리온 설치를 시작으로, 《생산도시》(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 2017), 《국가 아방가르드의 유령》(베니스비엔날레 국제 건축전 한국관, 2018), 《한국현대건축 세계인의 눈 1989-2019》(주헝가리한국문화원, 2019) 전시 등에서 작업을 선보였다. 제5회 아름지기 헤리티지 투모로우(2015) 상을 수상했고, <젊은 건축가 프로그램>(국립현대미술관, 2016) 최종 후보군에 선정되었다.
[전진홍]
전진홍은 AA스쿨(Architectural Association School of Architecture)을 졸업하고, 네덜란드의 건축사사무소 OMA(Office for Metropolitan Architecture)와 한국의 공간그룹(Space Group)에서 실무를 쌓았다.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건축과 겸임교수이며, 제3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2021) 서울전 공동 큐레이터로 활동 중이다.
[최윤희]
최윤희는 케임브리지대학교(Cambridge University)와 AA스쿨(Architectural Association School of Architecture)을 졸업하고 영국건축사를 취득했다. 영국의 윌킨슨 아이어 아키텍츠(Wilkinson Eyre Architects)와 제이슨 브루지스 스튜디오(Jason Bruges Studio), 한국의 황두진건축사사무소 등에서 다수의 건축 및 공공예술 프로젝트를 이끌었다. 서울시 공공건축가로 활동했으며(2016-2018) 현재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건축과 초빙교수이자, 제3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2021) 서울전 공동 큐레이터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