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 2021.07.21 – 2022.03.1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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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소 | 서울 1전시실 |
작가 | 권옥연, 권진규, 김경, 김기창, 김은호, 김종영, 김종태, 김중현, 김환기, 김흥수, 나혜석, 남관, 류경채, 문신, 박래현, 박상옥, 박생광, 박수근, 박항섭, 백남순, 변관식, 유영국, 윤효중, 이대원, 이도영, 이상범, 이성자, 이응노, 이인성, 이종우, 이중섭, 장욱진, 채용신, 천경자 |
작품수 | 50여점 |
관람료 | 무료 |
주최 / 후원 | 국립현대미술관 |
국립현대미술관은 1969년 개관이래 한국미술사 정립을 위해 작품을 꾸준히 수집하여 왔다. 현재 국립현대미술관의 소장품은 이건희컬렉션의 기증으로 10,000점이 넘게 되었다. 소장품의 55%가 기증에 의해 수집되었으며 이러한 기증은 한정된 수집예산을 극복하면서 소장품을 보다 풍성하게 해준다.
이번 故이건희 삼성 회장 유족들의 기증은 그 미술사적 가치와 규모가 가히 ‘세기의 기증’으로 불릴만하다. 또한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의 질과 양을 비약적으로 도약시키고 국민들과 함께 향유하도록 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는 매우 크다. 기증 작품 1,488점은 근현대미술사를 아우르는 작품들로 국립현대미술관 소장품의 많은 빈자리를 메꾸어 줄 것이다. 20세기 초 희귀하고 주요한 한국 작품에서부터 국외 작품에 이르는 이건희컬렉션은 시대별, 부문별, 지역별 다양성을 특징으로 하고 있어 소장가의 미술에 대한 애정과 사명감을 짐작할 수 있다. 아울러 소장가로서 故이건희 회장이 당대 창작활동과 미술 발전에 얼마나 많은 기여를 하였는지 알 수 있다.
이건희컬렉션은 국내작품 1,369점, 국외작품 119점이다. 부문별로는 회화 412점, 판화 371점, 한국화 296점, 드로잉 161점, 공예 136점, 조각 104점이며, 제작연도 기준은 1950년대 이전 작품이 320여점, 작가의 1930년 이전 출생연도를 기준한 ‘근대작가’의 작품은 860여점으로 약 58%를 차지한다. 작가로는 김환기, 박수근, 이중섭, 이응노, 유영국, 권진규, 끌로드 모네, 까미유 피사로 등이 포함되어 있다.
본 전시는 이건희컬렉션에서 주를 이루는 20세기 초반에서 중반까지 한국 근현대 작품 중심으로 50여점의 대표 작품을 선정하였다. 20세기 초 이상범의 <무릉도원>과 백남순의 <낙원>, 김환기의 <여인들과 항아리>, 이중섭의 <황소>, 박수근의 <절구질하는 여인>, 천경자의 <노오란 산책길>, 이성자의 <천 년의 고가> 등 그야말로 국민들이 사랑하는 작가의 명작들을 선보인다. 국립현대미술관은 국민들이 이건희컬렉션을 지속적으로 감상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미래문화유산으로 관리하여 故이건희 회장과 유족들의 기증 의미를 조명하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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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출처 : http://www.mmca.go.kr/exhibitions/exhibitionsDetail.do?exhId=202107060001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