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대한민국학술원 우수학술도서 선정
(건축학부 하영철 교수 저 : ‘건축물 내풍설계’)
 
금오공과대학교 건축학부의 하영철 교수가 단독 집필하여 2021년 2월 15일 구미서관에서 출판한 ‘건축물 내풍설계 ’가 대한민국학술원의 2021년 우수학술도서로 선정되었다. 기초학문분야(인문학, 사회과학, 한국학, 자연과학)에서 총 3,287종의 도서가 접수되어 265종이 선정 되었다. 자연과학은 68종이 선정되었고, 자연과학의 건축분야는 2종이 선정되었다. 그 가운데 하나가 하영철 교수의 ‘건축물 내풍설계’이다.
이 책은 하영철 교수가 30여년 간 수행해 온 건축물의 풍공학에 관한 해석적 연구 결과와 1998년 건축용 경계층풍동을 구축한 후, 실제 건설될 다양한 고층건축물 및 대공간구조물에 대한 풍동실험을 수행하고, 그 실험 자료에 근거하여 풍하중을 평가한 경험적 연구 결과에 기초하여 집필한 것이다.
이 책은 656쪽에 달하고, 집필하는데 15년의 기간이 소요되었으며, 책의 내용은 아래와 같이 구성되어있다. 1. 내풍설계의 역사, 2 바람의 특성과 구조안전, 3 풍응답해석 기초이론, 4. 건축물의 풍압과 풍력, 5. 건축물의 풍응답과 풍하중의 평가, 6. 풍동실험, 부록A. 풍동실험결과의 검증, 부록B. 풍공학 주요 용어 정의 및 해설.
현재 국내에는 상업 및 주거용의 고층건축물, 전시·공연·운동 목적의 대공간구조물 등이 많이 건설되고 있다. 이러한 건축물의 구조설계는 풍하중에 좌우되지만 풍하중에 대한 올바른 지식을 습득하고 이해하여 활용하는 기술이 부족하다. 그 원인은 내풍공학이 기상학, 유체역학, 확률․통계학, 구조역학, 불규칙동역학과 같은 여러 학문분야를 포함하는 종합학문이기 때문에 내풍공학을 이해하려는 시도를 단념한 것일 수도 있고, 대학 및 대학원 과정에서 내풍공학을 배울 기회가 드물어 체계적인 지식을 습득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다. 이 책은 바람으로 발생하는 건축물의 거동과 풍하중을 평가하고자할 때 길잡이가 될 것이다.

원출처 : https://www.aik.or.kr/html/page05_03.jsp?ncode=d001&num=6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