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delightful Breeze 늘, 그러하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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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uneYoung LIM
2021.07.26 ~ 2021.10.16

눈이 시리도록 선명한 코발트 블루 하늘이 인상적인 계절 7월, BMW Photo Space에서 신진사진가 프로젝트 임준영 사진전 《늘, 그러하듯 the delihgtful Breeze》 (2021. 7. 26 – 10. 16)을 오픈합니다.

임준영 작가는 건축사진을 찍습니다. 작가는 도시의 풍경에 물의 흐름을 입혀 분주히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을 형상화합니다. 그의 대표작에는 <Like Water>시리즈가 있습니다. 도시 안에 살아가는 사람들의 에너지를 물로 대신해 유유히 도시를 떠다니는 형태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BMW Photo Space에서 열리는 임준영의 《늘, 그러하듯》 전시에서 선보이는 신작 역시 물에서 나타나는 에너지를 활용합니다. 작가가 표현하고자 하는 유연하지만 주변과 어우러져가는 좋은 기운은 <Like Water>시리즈에서 <the delightfull Breeze>, <Night & Day>시리즈까지 이어집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선보이는 <the delightfull Breeze>, <Night & Day>시리즈에서는 부산이라는 해양도시를 배경으로 더욱 힘있고 지속성 있는 에너지를 표현하였습니다.

‘사실 우리를 품고 있는 도시는 거대하고 차갑고 무겁기만 한 것은 아니다. 우리의 에너지를 끊임없이 받아들이고 우리와 같이 나이 들어간다. 날카롭고 강렬했던 건물들이 부드러워지고 은은해지며 사람과 함께 어우러져 간다. 우리가 매일같이 뿜어내는 좋은 기운들이 많은 변화를 만들어 낸다.

이번에 소개되는 부산 작품에서는 특히 바다가 도시와 어우러지면서 더욱 힘 있고 지속성 있는 에너지를 표현하고자 했다. 때로는 거세게, 때로는 평화로이 은은하게.

우리가 가진 우리 안의 좋은 기운을 느끼길 바란다.

다르지만 그러하듯이.’

원출처 : http://www.bmwphotospace.kr/page/?BCD=2&MCD=1&idx=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