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소: 남서울미술관 1층 전시실
관람시간: 주중: 10:00~20:00 / 주말: 10:00~18:00 / 매주 월요일 휴관, 1월 1일 휴관 / ※ 기획전시 교체기(2021.8.16.~8.18.)에 임시휴관일이 있습니다. 전시일정을 방문전에 꼭 확인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부문: 건축, 사진, 조각, 영상 등
작품수: 30여점
참여작가: 공동기획 안창모, 전시디자인 원오원아키텍트, 원오원팩토리, 김병재, 그래픽디자인 정지윤 / 상설전시 개막 기념 전시 : 임흥순 작가
관람료: 무료
장르: 상설
주최/후원: 서울시립미술관
전시문의: 02-598-6246~7
서울의 남단인 관악구 남현동에 위치한 남서울미술관은 서울시립미술관의 분관으로, 건축물이 사적으로 지정된 문화재인 구벨기에영사관입니다. 백여 년이 넘는 유구한 역사와 탁월한 건축미를 지닌 구벨기에영사관은 건축물 자체만으로도 미술품으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서울시립미술관은 <미술관이 된 구벨기에영사관>전을 남서울미술관 건축아카이브 상설전시로 마련했습니다. 본 전시는 구벨기에영사관 건립 111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2015년에 마련된 SeMA 근현대사 프로젝트 <미술관이 된 구벨기에영사관>전의 역사와 건축 부분을 재구성한 것입니다. 이번 상설전은 2015년에 진행된 기획전시의 성공적 성과를 잇고, 건축물에 대한 관람객의 지속적인 높은 관심에 부응하고자 준비되었습니다.
이번 상설전시를 위해 근대건축사가인 안창모교수가 2015년 기획전시의 건축부분 초청큐레이터에 이어, 서울시립미술관과 공동기획으로 참여했습니다. 전시공간디자인은 기존 전시의 전시디자인을 맡아주신 원오원아키텍트와 원오원팩토리의 디자인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공간에 맞게 리뉴얼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3개의 공간을 사용한 기존 전시와는 달리 2개의 전시실로 구성했습니다. 그리고 이에 맞게 각 전시실은 시기로는 과거와 현재로 구분이 되며, 내용은 벨기에영사관의 역사와 남서울미술관의 건축으로 구성됩니다. 과거는 대한제국이 벨기에와 수교를 하는 시점부터 남현동으로 이축하는 전후의 내용이 담긴 흑백 사진 자료로 구성됩니다. 현재는 미술관의 건축적 미를 보여주는 구성으로 원색의 사진과 인터뷰영상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특히 전시장에는 이축공사 이후 미술관에 남겨져 있던 건축자재인 석고 기둥 일부와 타일들을 함께 전시했습니다.
본 상설전시가 남서울미술관이 미술관이면서도 시민들이 즐겨찾는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으로 거듭날 수 있는 토대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 상설전시 개막을 기념하여, 현재 남서울미술관 건축의 역사와 그 시공간의 이면에 담긴 의미를 재해석한 임흥순 작가의 <노스텔지아> 영상이 제 3전시실에서 2017년 3월 21일부터 9월 24일까지 특별 전시되었습니다. 관람포인트
* 남서울미술관 상설전시는 남서울미술관 연간 기획전시 일정과 동일하게 전시를 개방 운영하고 있습니다. 방문에 참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