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간: 2021년 8월 23일(월) ~ 8월 29일(일)
출품작: 75개국 1,197편
참가작: 29개국 57편
상영관: 메가박스 일산 벨라시타
개막작: 최초의 만찬 First We eat
“일상의 특별함을 담다” Normal is Now Special
슬로건
“뉴노멀(New Normal)”이란 말을 요즘 부쩍 많이 듣는다. 우리는 어쩌면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없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뉴노멀”이란 단어에서 새로운 일상을 개척하겠다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읽을 수 있다. 인류는 늘 대재앙 앞에 진화하고 적응하며 새로운 일상을 일구어 왔고, 이번에도 그렇게 할 수 있을 것이다. 모든 게 바뀌었으니 이전의 일상을 잊자는 말은 아니다. 사람들은 이전의 일상에 대한 그리움을 바탕으로 뉴노멀을 만들어 낼 것이다. 많은 창작자들이 최전선에서 다큐멘터리로 이를 기록하고, 담아내고자 한다. 삶과 문화와 기억에 ‘진심’인 다큐멘터리는 모든 “일상의 특별함을 담는” 최적의 형식이 아닐까. “일상의 특별함을 담다”라는 소박한 문구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본다. 올해가 부디 비대면 영화제의 마지막 해가 되기를 기원하며 지친 우리들에게 다큐멘터리가 위로를 건네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