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차 심사 통과한 14편 연구논문 발표(10.6.), 11월 최종 당선작 선정 –
한반도의 고대 철 생산 기술을 조사·연구하고 있는 문화재청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소장 문재범)는 젊고 참신한 신진 제철 연구자를 발굴하고 제철 관련 연구 활성화를 위하여 실시한 제철 연구논문 「공모전」에서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14편의 논문에 대해 오는 6일 학술발표회를 개최한다.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진행한다.
* 온라인 줌(ZOOM) 회의: 아이디 248 948 7588, 비밀번호 1234
제철 연구논문「공모전」에는 총 17편의 논문계획서가 접수되었고 이번 학술발표회는 완성도 높은 논문을 위해 1차 서류심사를 거친 14편의 연구 주제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거칠 예정이다.
이번 학술발표회에서는 젊은 연구자들이 평소에 관심을 두고 매진했던 참신하고 다양한 연구 주제가 총망라되었다. 대표적인 연구 주제로는 ▲ ‘유라시아 및 동북아시아 등지 철생산 및 철기문화를 밝히는 연구’, ▲ ‘국내 제철유적에 대한 조업 방식 및 세력에 대한 연구’, ▲ ‘고대 제철 기술을 복원하기 위한 철기 복원실험 및 분석 연구’, ▲ ‘철 원료로 사용되는 목탄의 생산과 소비 문제 연구’, ▲ ‘주조철기를 만드는 토제 용범의 제작기법 연구’ 등이 있다.
또한, 국내 제철 관련 연구를 주도하고 있는 이남규 교수(한신대학교/고고학), 신경환 소장(금속기술연구소/금속분석학), 신종환 원장(영남문화재연구원/고고학), 심재연 교수(한림대학교 한림고고학연구소/고고학)가 고고학과 자연과학 분야에 대한 애정 어린 조언과 세심한 토론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학술발표회 이후 11월에 심사를 거쳐 당선작을 선정하고, 당선된 논문들은 논문집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공모에 당선된 논문에 대해서는 소정의 원고료도 지급한다.
문화재청 국립중원문화재연구소는 처음 마련한 이번 제철 관련 논문 공모를 통해 한국 고대 제철 역사와 문화 연구가 더욱 활성화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매년 논문 공모를 통해 국민의 관심이 이어지도록 노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