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한강 하류에는 물에 잠기지 않는 두 섬, 밤섬과 여의도가 있었습니다.
그 중 여의도는 주로 가축을 기르는 곳이었습니다.
그러다 일제강점기에 비행장을 건설했고, 한국전쟁 이후 1961년까지 국제공항으로 운영됐습니다.
이후 서울대교(현 마포대교)를 건설하고 여의도 도시계획을 수립해 오늘날 모습을 갖췄습니다.
이곳에 증권가가 형성됐고, 방송국과 국회의사당이 들어서 서울과 한국을 상징하는 장소가 됐습니다.
건물사이 디자인에서 제작하는 지도는 길의 연속성을 바탕으로 우리가 사는 동네의 형태를 잘 드러내도록 디자인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좁은 길이라도 지도에서는 중요하게 표시될 수 있습니다.
이는 도시에서의 실제 경험을 위한 것입니다.
길게 이어져 있는 좋은 길이 넓지만 막혀있는 짧은 길보다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서울, 여의도’ 지도는 A3 크기로 디지털프린트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