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 공과대학 건축학부 동아시아건축역사연구실이 주관하는 동아시아 건축도시역사 콜로키움은 1968년 ㈜한일사료를 창업한 고 차두흥 회장의 기업가 정신을 기념하기 위하여 (주)한일사료의 후원 하에 한중일 삼국의 강역에서 전개된 건축 및 도시 관련 유적, 유물, 사상, 제도 등 제반 문화 현상을 중심으로 원론적인 개념의 재조명, 사료의 발굴, 그리고 그 해석이라고 하는 연구 방향을 목표로 삼아 진행해 오고 있으며 연구자 중심의 보다 전문화된 학술토론회를 추구합니다.
이번 제52차 콜로키움에서는 한국 사찰의 가람배치가 지니는 상징성에 대해 살펴보고자 합니다. 사찰의 가람배치가 종파나 사상에 따라 어떤 특징을 갖는지 다수의 선행 연구가 있지만, 이번에는 주수완 교수님을 모시고, 특히 두 채 이상의 중심 전각을 배치한 사찰의 경우에 그 공간배치의 상징적 의미에 집중해 보고자 합니다. 이를테면 불국사처럼 독립된 전각에 주요 불상 두 구를 각각 봉안한 경우, 단독의 불상이 지닌 포괄적 의미보다 특정 종파의 사상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러한 가정 하에, 아미타·미륵보살의 조합으로 법상종파를 표현했다고 하는 기존의 선구적인 연구를 바탕으로 하여 논의를 더욱 확장해보고자 합니다. 석박사 대학원 학생들과 이 분야 전문가들의 많은 참여와 진지한 토론을 부탁드립니다.
■ 주 제 : 한국불교사원 가람배치와 그 상징
■ 발 제 : 주수완 (우석대학교 조교수)
– 고려대 문화재학협동과정 미술사 전공 박사
– (사)한국미술사연구소 책임연구원
– 고려대학교 세종캠퍼스 고고미술사학과 조교수
– 논문 : 「조선 후반기 제1기 불교건축과 예배상과의 관계에서 본 도상의미 연구」,
「골굴석굴과 인도 카를라 석굴의 비교고찰」, 「항마성도상과 신라 화엄종 미술의 형성」 등
– 저서 : 『한국의 산사 세계의 유산』, 『불꽃튀는 미술사』 등
■ 시 간 : 2021년 12월 17일(금) 오후 4시
■ 장 소 : Zoom 회의 참가 https://us02web.zoom.us/j/82707433153
■ 주 관 : 한양대 건축학부 동아시아건축역사연구실
■ 후 원 : (주)한일사료
■ 문 의 : 02-2220-0319 (한양대 공과대학 건축학부 동아시아건축역사연구실)
*“코로나 바이러스 19” 위험이 여전히 상존하고 있어 이번 콜로키움은 Zoom을 이용한 세미나로 진행이 됩니다.
원출처 : https://www.aik.or.kr/html/page05_03.jsp?ncode=d001&num=619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