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장관 노형욱)는 지자체 간 지역개발사업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지역개발의 관심 및 역량을 높이기 위해 12월 14일(화)에 지역개발 우수사례 경진대회 및 정책포럼을 실시하였다.
지역개발사업은 「지역개발지원법」에 따라 지역발전을 도모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자체 주도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2015년부터 현재까지 총 21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자체의 지역개발 담당 공무원, 토지주택연구원 관계자 및 교수를 비롯한 민간전문가 등 약 40명이 참석하였고, 시상식에 이어 인구감소, 국토 불균형에 대응하기 위한 ‘지역정책의 향후 방향’을 주제로 정책 포럼도 함께 진행하였다.
이번 우수사례 경진대회에는 지역개발사업을 1)주거환경, 2)관광, 3)산업(일자리) 분야로 구분하여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3건의 최우수사례와 3건의 우수사례를 선정하였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개발 우수사례 6건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주거환경 분야 >
① (최우수 : 경남 거창군) ‘신원면 신바람 주거플랫폼’
거창군은 인구감소로 폐교 위기에 놓인 신원초등학교를 살리기 위해 지자체, 학교, 주민이 힘을 모아 주거플랫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주거플랫폼은 지방 인구감소에 대응하여 공공임대주택, 일자리 및 생활SOC를 함께 공급하는 균형발전 사업으로, 학생유치를 위한 주민-학교-지자체의 노력과 주거플랫폼 선도 모델로서의 역할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② (우수 : 전북 임실군) ‘임실천 경관개선사업’
임실군은 하천정비사업으로 훼손된 임실천의 경관을 개선하고자 천변 공원화, 경관조명 설치 등 경관개선사업을 추진하였다.
임실천 경관개선을 통해 주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하고, 주변 음식점 등 상권 활성화에 기여함과 동시에 각종 지역행사 개최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 관광 분야 >
① (최우수 : 충남 서천군) ‘춘장대해수욕장-홍원항 접근성 개선사업’
서천군은 주요 관광지의 접근성 개선을 위해 춘장대해수욕장과 홍원항을 연결하는 길이 1.3km, 폭 11.5m의 도로를 건설하였다.
주요 관광지를 잇는 도로 개통으로 교통여건을 크게 개선하였고, 특히 도로개통 전인 2018년에 비해 개통된 2019년에는 해수욕장과 홍원항 방문객이 약 3배 증가하는 등 큰 성과를 보였다.
② (우수 : 경남 하동군) ‘시가지 폐철도 공원화사업’
하동군은 경전선의 역사적 가치를 보전하기 위해 하동역사 – 섬진철교 구간 2.2km를 공원으로 조성하였다.
유휴시설이었던 폐철도의 재활용을 통해 하동읍의 새로운 랜드마크를 조성하고 주민과 관광객이 휴식과 산책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 산업(일자리) 분야 >
① (최우수 : 충남 예산군) ‘新활력 창작소 조성사업’
예산군은 (구)보건소를 리모델링하여 ‘신활력 창작소’를 계획하여 청년층 유입을 위한 거점시설을 조성하였다.
특히 외식 분야 창업지원을 위해 민간업체가 입주하여 외식업 관련 전문교육을 지원하고 있으며, 연간 약 2,600명의 교육생이 배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② (우수 : 경북 의성군) ‘영미숙창업허브센터 조성사업’
의성군은 인구유출이 가속화되는 지역에 청년층의 정착을 도모하기 위해 영미숙창업허브센터를 조성하였다.
4층 규모의 창업허브센터에는 창업을 희망하는 6개팀이 입주하여 드론, 펫건강식, 지역농산물 활용 식품개발 등과 관련된 창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이를 시작으로 청년을 유치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날 최우수, 우수사례로 선정된 6개 지자체에게는 국토교통부장관상이 수여되며, 2022년 지역개발 공모사업에 가점을 받는 등 다양한 혜택(인센티브)이 제공된다.
국토교통부 박희민 지역정책과장은 “지역개발 우수사례 경진대회로 발굴된 사례는 지역 여건을 개선함과 동시에 지자체 간 사례공유를 통해 지역개발 역량을 높이는 데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출처 : http://www.molit.go.kr/USR/NEWS/m_71/dtl.jsp?lcmspage=1&id=95086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