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문화재연구소, 고려 금속공예와 실크로드 미술 연구 성과 담은 책자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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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소장 지병목)는 고려 시대 금속공예품의 종류별 특징을 정리한 『고려 금속공예의 이해2』와 실크로드 미술문화에 대한『실크로드 미술사전 서부: 중앙아시아 서투르키스탄』, 『실크로드 미술-연구 현황과 전망』등 책자 3종을 발간하였다. 

  『고려 금속공예의 이해2』는 2020년 발간된『고려 금속공예의 이해』의 후속편으로, 이번 편에는 유물이나 문헌기록이 적고 실견하기 어려운 소형 칼, 침통, 솔 등 고려 사람들이 사용하던 신변잡구와 팔찌, 비녀 등 장신구와 같은 고려 시대 생활 공예품 130여 점을 모아 수록하였다. 또한, 사진, 도면과 함께 세부 명칭, 용어, 용도 등도 수록하여 국민 누구나 쉽고 정확하게 이해하도록 하였다.
  * 침통: 바늘을 넣어 보관하는 원통의 용기

  『실크로드 미술사전 서부: 중앙아시아 서투르키스탄』은 2019년 발간한『실크로드 연구사전 동부: 중국 신장』의 후속 연구서로, 동부편이 파미르 고원 동편을 다루었다면 이번 서부편은 파미르 고원 서편의 중앙아시아 지역과 서아시아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하였다. 책자에는 유물이나 자료 접근의 한계로 연구의 어려움이 많았던 실크로드 서부 지역의 역사와 종교, 불교미술, 공예품, 관련 유적을 망라한 33건의 주제에 대한 연구 성과가 사진과 지도, 도판 목록, 참고문헌과 함께 담겨있다. 이를 위해 국립문화재연구소는 2018년부터 3년 여 간 관련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지금까지 축적된 국내‧외 연구 성과를 집대성하였다.
  * 파미르 고원: 타지키스탄, 중국, 인도, 파키스탄, 아프가니스탄에 걸쳐있는 중앙아시아의 고원

  『실크로드 미술-연구 현황과 전망』은 미국, 독일, 이탈리아, 일본 등 세계 각국의 실크로드 미술 연구자들이 참여하여 중앙아시아 지역 실크로드 미술에 대한 국내‧외 최신 연구 성과를 6건의 논고로 정리한 책자이다. 이 책자에는 국문과 함께 영문도 수록하여, 실크로드 미술과 관련한 최신 연구 성과를 국내ㆍ외에 널리 알리도록 기획되었다.

  책자는 국내‧외 국공립 도서관과 관련 연구기관 등에 배포하고,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과 국립문화재연구소 누리집(www.nrich.go.kr, 문화유산연구지식포털)에 공개하여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소는 미술문화재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하여, 우리 미술문화재에 대한 국민의 관심을 높이고, 이를 국내‧외에 널리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다.

원출처 : https://www.cha.go.kr/newsBbz/selectNewsBbzView.do?newsItemId=155703177&sectionId=b_sec_1&pageIndex=1&pageUnit=10&strWhere=&strValue=&sdate=&edate=&category=&mn=NS_01_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