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 전북지역 선사·고대문화 관련 연구서 3종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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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 호암리 암각유적․전북 마한 고분․전북 동부의 관방유적 등 조사성과 담아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소장 유재은)는 2021년에 추진한 전북지역 선사·고대문화 연구 성과를 집성하여 ?익산 호암리 암각유적 일원 유적 분포현황조사 보고서?, ?전북지역 마한문화-발전기편(고분)?, ?전북 동부지역 삼국시대 관방유적 분포현황조사 보고서? 3종을 발간하였다.

   ?익산 호암리 암각유적 일원 유적 분포현황조사 보고서?는 익산 호암리 암각유적과 낭산산성 일원의 청동기~삼국 시대 중요유적을 대상으로 시행한 분포현황조사 결과를 정리한 보고서다. 유물산포지와 발굴조사 유적으로 구분하여 총 59개소 유적의 현황조사 결과를 집성하고 시대별 유적의 현황과 특징에 대한 논고를 포함하였다. 이와 함께 익산 호암리 암각유적의 3차원(3D) 스캔 도면과 일대의 고지형 분석자료가 수록되어 있다.
  * 익산 호암리 암각유적: 범바위산에 위치하는 9개의 바위에 암각문자와 성혈 등이 남아있는 유적
  * 익산 낭산산성: 삼국 시대 성곽으로 고조선 준왕의 설화가 전래되는 유적

  ?전북지역 마한문화-발전기편(고분)?은 전북지역 마한문화의 성격을 밝히기 위해 원삼국 시대~삼국 시대 대표적인 분묘유적 총 71개소의 분포현황과 출토유물을 정리한 것이다. 분묘유적은 분구묘, 주구묘, 토광묘, 옹관묘 등으로 구분하고 함께 나온 출토유물의 현황과 도면을 집성하였다. 이와 함께 분묘의 변화과정과 출토 토기, 철제무기에 대한 연구논고를 수록하였다.
  * 분구묘(墳丘墓): 봉분을 먼저 만들고 매장시설을 나중에 만드는 무덤
  * 주구묘(周溝墓): 매장시설 주위로 도랑을 두른 무덤
  * 토광묘(土壙墓): 구덩이를 파서 그대로 매장하거나 나무로 만든 관을 사용하는 무덤
  * 옹관묘(甕棺墓): 항아리로 만든 관을 사용하는 무덤

  ?전북 동부지역 삼국시대 관방유적 분포현황조사 보고서?는 전북 동부지역의 산악지대인 운봉고원과 진안고원에 분포하는 삼국 시대 관방유적 총 31개소 등의 현황을 파악하고, 그 결과를 보고서로 발간한 것이다. 관방유적은 산성과 봉수로 구분하여 시·군별 현황조사 결과를 수록하고 남강·섬진강·금강 수계별로 관방유적에 대한 현황과 특징에 대한 논고를 수록하였다.
  * 관방유적(關防遺蹟): 국경을 방어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한 성곽, 봉수 등의 유적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이번 발간물에 수록된 연구 성과가 전북지역에서 확인된 선사와 고대의 중요 문화유산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연구의 기반을 마련해 나가고, 앞으로의 비교연구를 위한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된다.

  책자 3종은 국공립 도서관과 관련 연구기관 등에 배포되며, 문화재청 누리집(http://www.cha.go.kr)과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 누리집(http://www.nrich.go.kr/wanju)에 공개하여 누구나 열람할 수 있다.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도 전라북도에 산재한 문화유산에 대한 체계적인 조사연구를 수행하고 그 결과를 국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원출처 : https://www.cha.go.kr/newsBbz/selectNewsBbzView.do?newsItemId=155703248&sectionId=b_sec_1&pageIndex=1&pageUnit=10&strWhere=&strValue=&sdate=&edate=&category=&mn=NS_01_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