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근 : 모던시티-좌천아파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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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기간 : 2016년 9월 27일 ~ 2016년 10월 27일

전시장소 : 예술지구p, 부산광역시 금정구 개좌로 162

포톤에서 이번에 소개할 작가는 부산지역에서 제일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는 사진가중 한명인 이동근 작가이다.
2013년 KT&G 상상마당의 사진가 지원프로그램 <SKOPF>의 최종수상자 이기도 한 그는 당시에 수상한 결혼 이주여성들에 대한 이야기인 “초청장”시리즈 이후로 부산이라고 하는 지역성에 좀 더 집중해왔다.
최근 발표한 “골목” 연작에서도 볼 수 있듯이 작가는 오래전 인근의 학교를 다니며 일상적으로 지나쳐왔던 그리고 세월이 흘러 또 다른 일상에 묻혀 잊혀져왔던 기억속의 그곳 “산복도로”를 다시 찾게 되었고, 그 산복도로에서도 제일 오래된 아파트중 하나인 좌천아파트를 다시 발견하게 되었다.
이 지역은 1970년 근대화 기간 동안 인근 도심의 산업화가 진행되면서 인구가 유입되었다가 주역세대가 고령화되고 젊은 인구가 빠져나가면서 고령화 지역으로 변한 곳 중 하나이다.
공동주택의 붐이 일어나고 전망 좋은 성북언덕위에 당시엔 제법 모양새 있게 지어졌음에도 근대화의 흐름에 따라 자연스레 잊혀 왔던 이곳,
시간과 공간이 멈춰진 듯한 낡은 콘크리트, 손때 묻은 가재도구,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옛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 주민들의 삶을 통해 기억속에 켜켜이 쌓여있는 그의 시간을 되돌려본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 수는 40여점이 전시된다. 전시기간은 9월 27일부터 10월27일까지 이며, 오픈행사는 9월27일 오후6이다. (일,공휴일 휴관)

 

원출처 : http://www.artbava.com/exhibit/detail/4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