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빈·해외 발주처 등을 대상으로 K-Smart City 투어 프로그램 마련·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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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장관 : 강호인)는 한국의 스마트시티(K-Smart City)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해 방한하는 외빈·해외 발주처 등을 대상으로 국내 스마트시티를 소개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K-Smart City 투어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K-Smart City 투어 프로그램”은 제10차 무역투자진흥회의(7.7)에서 발표한 “한국형 스마트시티 해외진출 확대 방안”의 일환이다. 

그간 지자체, 공기업 등에서 송도 신도시·가파도 에너지자립섬 등 우리나라 스마트시티 현장 방문을 진행해왔으나, 기관별로 각각 운영함에 따라 총괄 대응이 어렵고, 다양한 분야의 스마트시티를 연계하여 시너지를 내는데도 한계가 있다는 아쉬움이 있어왔다. 

이에, 국토교통부를 중심으로 관계 부처와 지자체, 공공기관이 협력하여 우리나라 대표 스마트시티를 중심으로 “K-Smart City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되었다. 

“K-Smart City 투어 프로그램”(이하 “투어 프로그램”)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1. 투어 프로그램 구성] 

투어 프로그램은 방한목적, 체류기간 등을 감안하여 K-Smart City 모델*별로 총 26개의 우수사례로 구성하였다.

* ①스마트신도시, ②에너지 新산업, ③친환경 물산업, ④스마트교통, ⑤ICT솔루션 
스마트신도시 모델은 한국의 신도시 개발 사례와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중심으로 홍보하고, 그 외 모델은 스마트그리드, 제로에너지 빌딩, 스마트물관리(SWM), ITS 등 한국의 우수한 기술력을 중점적으로 체감도 높은 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투어 프로그램 대상지는 지속적으로 발굴·추가할 계획이며, 지자체·공공기관이 관리하는 시설 이외에 민간 부문에서 운영 중인 우수한 스마트 기술도 포함할 계획이다. 

[2. 투어 프로그램 운영] 

투어 프로그램은 해외국에서 우리나라 방문을 요청하는 경우 국토교통부에서 전체 일정을 총괄 관리하고, LH(스마트시티 추진단)에서 투어 일정, 대상지 등을 조율하게 된다. 

투어 대상지는 다양한 스마트시티 사례와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채롭게 구성하고, 원활한 투어를 위해 교통편과 숙박지도 함께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홍보효과 극대화를 위하여 주어진 일정 내에서 모델별로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기간별 코스”와 특정 모델을 중심으로 관심 분야가 집적된 “테마별 코스”를 구분하여 운영한다. 
< 기간별 코스 예시 >

·(1일 코스) 송도→강남 더그린관, 송도→일산(제로에너지), 송도→판교 
·(2일 코스) 송도→파주→일산(1일)→노원→구리(에너지)→강남 더그린관송도→강남/판교(1일)→행복도시(또는 홍천 에너지타운) 
·(3일 코스) 송도→강남/판교(1일)→행복도시(2일)→대전(K-Water, 3일) 제주(스마트그리드, 1일)→인천공항→송도(2일)→강남/판교(3일)

 

< 테마별 코스 예시 >

·(스마트 신도시) 송도→판교, 동탄 2→세종 
·(에너지 신산업) 제주(스마트그리드)→가파도(마이크로그리드)→나주(에너지밸리) 
·(스마트 물관리) 파주(Smart Water Grid)→과천(상수도 통합운영센터)

[3. 투어 프로그램 홍보] 

투어 프로그램의 적극적인 활용을 위한 홍보도 강화한다. 

우선, 26개 투어 대상지에 대한 안내책자(국문+영문)를 제작하여 관계부처, 공공기관, 지자체 등에 배포하고, 대상지별 담당자 지정을 통해 관리·운영을 철저히 할 예정이며, 해비타트 Ⅲ, 에너지플러스* 등 금년 하반기 개최 예정인 주요 국제 행사에 투어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개발도상국 공무원 연수(World Bank)와도 연계하는 등 국내외 다양한 행사에 활용한다.

* Energy Plus 2016, 신재생, ESS 등 국내외기업 300여개 참여(산업부 주관, 10월) 
또한, 투어 프로그램의 적극적인 활용을 위해 관계 부처, 외교부(주한대사관, 해외공관), 국제기구, 코트라 무역관 등과도 공조하고, 한국관광공사·민간 여행사와의 연계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는 투어 프로그램의 원활한 운영을 위하여 26개 투어 대상지 담당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개최(9.23)하여 투어 프로그램의 취지, 주요내용 등을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한 바 있으며, 특히, 9월 5일에는 에디오피아의 수도인 아디스아바바 시장단의 세종시 방문시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한국의 우수한 스마트시티 사례와 도시개발 역사를 소개함으로써 찬사를 받기도 했다. 

또한, 9월 28일에는 말레이시아 행정수도인 푸트라자야市를 스마트시티로 개발하기 위하여 우리나라를 방문하는 말레이시아 정부대표단을 대상으로도 투어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운영하였으며, World Bank와 연계하여 9월 30일에 방문 예정인 인도 공무원 연수에도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K-Smart City 투어 프로그램은 한국을 방문하는 외빈, 해외 발주처 등에게 한국 스마트시티의 현재를 눈으로 확인 시켜주고 직접 체험하게 하는 중요한 기회인만큼 그 의미가 매우 크다”고 하면서, “투어 프로그램을 내실있게 운영하여 급격한 도시화로 각종 도시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중동, 중남미, 동남아 등 신흥국에 한국형 스마트시티가 널리 전파될 수 있도록, 진출 교두보로 적극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원출처 : http://www.molit.go.kr/USR/NEWS/m_71/dtl.jsp?lcmspage=1&id=950781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