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지역 천주교 문화유산의 가치』 주제로 5.18.과 25. 오후 3시 전주 전동성당 –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소장 유재은)는 지역민과 문화유산에 대해 소통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5월 18일과 25일 오후 3시 전주 전동성당에서 ‘완전공감’ 문화재 대담(토크 콘서트)을 개최한다.
‘완전공감’은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와 전북지역의 공감’을 줄인 말로, 다양한 지역 문화유산을 주제로 전북지역 지역민과 함께하는 문화유산 공감 프로그램이다.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매년 다채로운 소통방식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완전공감’ 문화재 대담은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에서 올해부터 추진하는 완주 바우배기유적과 초남이성지에 대한 중장기 학술조사와 연계하여 지역민에게 천주교 문화유산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전북지역 천주교 문화유산의 가치』라는 주제로 2명의 전문가를 모시고 자유 강연과 질의응답의 시간이 마련된다.
* 바우배기유적: 한국 최초의 순교자 유골과 유품이 발견된 매장유적/ 완주군 이서면 초남이신길에 위치
* 초남이성지: 호남 천주교의 발원지/ 완주군 이서면 남계리의 옛이름 ‘초남이’에서 비롯된 명칭
강연 장소는 전주 전동성당 본관이며 5월 18일과 25일 2일간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전동성당이 위치하는 자리는 한국 최초의 순교자인 윤지충 바오로와 권상연 야고보가 순교한 역사적인 장소로 최근 완주 바우배기 유적에서 이들 순교자의 무덤이 발견되면서 재조명되고 있어 이번 행사 개최에 의미가 더해진다.
* 전동성당: 전북 전주시 완산구 태조로 51
첫 번째 강연은 「조선후기 천주교의 전래과정 – 신해진산사건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이영춘 신부(전주교구 호남교회사연구소장)에 의해 5월 18일 진행된다. 한국 최초 순교자들의 삶과 죽음에 대해 신해진산사건을 중심으로 살펴보는 의미 있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신해진산사건(신해박해): 1791년 최초로 발생한 진산군(現 충남 금산군) 출신 천주교도 박해사건
두 번째 강연은 「전라북도 천주교 한옥성당 건축의 세계유산적 가치」라는 주제로 김정신 단국대학교 명예교수가 5월 25일 강연을 진행한다. 천주교 문화유산의 높은 가치를 건축학적 관점으로 접근해 보는 귀중한 시간이 마련될 예정이다.
‘완전공감’ 문화재 대담은 지역 문화유산에 관심 있는 일반인 누구나 사전예약 없이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무료다. 강연내용은 추후 국립문화재연구원 유튜브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더 자세한 내용은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063-290-9317)로 문의하면 된다.
* 국립문화재연구원 유튜브: youtube.com/c/nrichstory
*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 누리집: nrich.go.kr/wanju
문화재청 국립완주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도 지역 문화유산을 활용하여 지역민과의 소통방식을 다변화하고 사회적 가치를 확산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