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 주최 ‧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 주관 / 6.17. 고궁박물관 강당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이 주최하고 산하기관인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이사장 김창준)이 주관하는 ‘문화재수리 이력정보 디지털 관리체계 구축’학술세미나를 오는 17일 14시부터 17시까지 국립고궁박물관 본관 강당(서울시 종로구)에서 개최한다.
이번 학술세미나는 문화재청에서 ’21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HBIM 구축 사업을 되돌아보고, 향후 바람직한 수리이력 관리체계 구축을 위한 방향을 다양한 관점에서 논의하는 자리로, 총 7개의 주제 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되었다.
* HBIM(Historic Building Information Modeling): 건조물문화재의 3차원 형상정보 뿐만 아니라 생애주기에 걸쳐 발생하는 수리이력 등에 관한 비형상 정보를 포함하는 통합정보모델로 문화재 분야에서 적용
첫 번째 시간에서는 ▲ 수리이력 관리를 위한 정책 방향 및 HBIM 활용성 증대를 위한 각 참여자의 역할(전의건, 문화재청 수리기술과), ▲ 문화재 보존‧관리를 위한 디지털 정책 현황(최연규, 문화재청 디지털문화유산팀), ▲ 건축문화유산 수리이력정보 현황, 한계 및 활용(한욱, 국립문화재연구원 건축문화재연구실), ▲ 문화재수리 이력정보 관리시스템 구축 현황 및 향후계획(송영미, 전통건축수리기술진흥재단) 등 정부기관 내 참여자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두 번째 시간에서는 ▲ HBIM의 현황과 이슈 분석을 바탕으로 한 국내 연구와 정책방향 제시(안재홍, 카이스트 문화기술대학원), ▲ 문화재수리 이력정보 디지털 관리‧활용을 위한 정책 개선 사항(김우웅, 한국건축문화정책연구원), ▲ 문화재수리 이력정보의 디지털 관리와 활용을 위한 관련 업계의 역할(이혜원, 이음건축사사무소) 등 민간, 학계 참여자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주제발표 후 ‘문화재수리 이력정보 디지털 관리체계 구축 개선사항 및 발전방향’이라는 주제로, ▲ 좌장 : 한동수 한양대학교 교수 ▲ 토론자 : 이경미(역사건축기술연구소), 김석순(아름터 건축사사무소), 고주환(문화재수리기술자협회), 박승화(건설기술연구원)가 함께 자유로운 대담을 주고받는 종합토론이 있을 예정이다.
세미나는 행사 당일 현장 등록 절차만 거치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HBIM 구축사업 등 이력정보 디지털 관리체계가 구축되면 선조들의 숨결이 담긴 역사적 건축물을 3차원 형상으로 확인하고, 방대한 수리이력까지 한눈에 볼 수 있게 되므로, 문화재수리분야 전문가와 학계, 국민들에게도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참고로, 문화재청은 ‘문화유산 디지털 뉴딜’ 정책의 하나로 추진 중인 HBIM 구축 사업을 통해, ▲ 지난 ’21년에는 국보‧보물 목조문화재 27건을 구축하였고, ▲ ’22년에는 국보 부석사 조사당 등 24건의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 향후 목조문화재 총 236건을 구축할 계획에 있다. 본 학술세미나 등을 통해 수렴된 의견은 디지털 관리체계 구축 정책에 반영하여, 보다 체계적으로 문화재수리 과정 전반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