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현판 주제로 7.7~8.11. 매주 목요일 총 6회, 선착순 성인 100명 당일 현장접수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인규)은 지난 5월 19일부터 오는 8월 15일까지 열리는 특별전 ‘조선의 이상을 걸다-궁중현판’과 연계하여, 오는 7월 7일부터 8월 11일까지 매주 목요일(오후2~4시)마다 총 6회에 걸쳐 ‘왕실문화 심층탐구’ 교육을 운영한다.
* 현판(懸板) : 궁궐 등 옛 건축물의 처마 아래 걸었던 나무판으로, 건축물의 이름이나 왕이 신하에게 내린 명령, 부모에 대한 효심과 추모, 좋은 의미의 시구, 국가 행사 날짜 등을 새긴 것.
‘왕실문화 심층탐구’는 일반인들에게 왕실 문화에 대한 폭넓은 교양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2008년부터 매해 새로운 주제로 운영하는 국립고궁박물관의 대표 교육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특별전 주제와 연계하여 조선시대 현판에 담긴 의미와 특징에 대해 알아보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첫 강의인 ▲ 현판의 의미와 가치(7.7. 권진호, 한국국학진흥원 국학기반본부장)를 시작으로 ▲ 궁궐 현판과 건축(7.14. 이경미, 문화재청 문화재위원), ▲ 현판을 통해 본 조선시대 궁궐 건축물의 명명(命名) 방식과 그 의미(7.21. 윤선영, 고려대학교 한자한문연구소), ▲ 조선왕실 현판의 조형적 특징(7.28. 안보라, 국립고궁박물관 학예연구사), ▲ 영조 어제어필 현판(8.4. 이상백, 국립고궁박물관 학예연구사), ▲ 국립고궁박물관 소장 궁중현판 고찰(8.11. 임지윤, 국립고궁박물관 학예연구사) 등 총 6회의 강좌가 펼쳐진다.
교육 참가는 별도의 사전 신청 없이 강좌 당일 오후 1시 30분부터 국립고궁박물관 본관 강당에서 현장 접수(선착순 성인 100명)로 진행된다.
이번 교육을 통해 보다 많은 국민들이 왕실 문화유산의 소중한 가치를 접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
국립고궁박물관은 조선왕실과 대한제국 황실의 역사와 문화를 보존 · 전시 · 교육하는 전문 박물관이라는 정체성에 어울리는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개발 · 운영해 왔으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