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제와 남조사원의 최신 조사·연구 성과 발표 / 7. 8. 오전 9시 유튜브 생중계
문화재청 국립문화재연구원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소장 임승경)는 부산대학교 4단계 BK21 사업팀(팀장 이창희)과 함께 오는 8일 오전 9시 대전 유성호텔에서『불교문화로 이어지는 백제와 남조 사원의 새로운 인식』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고대 동아시아 불교문화의 영향 관계를 최신 조사·연구 성과를 바탕으로 새롭게 인식하고자 기획되었다. 백제시대 최대 규모 사찰인 익산 미륵사 목탑지 기단부의 구조와 축조순서, 중국 남조시대의 사찰 건물 배치 형태 등 백제와 남조사원의 최신 조사·연구 성과를 발표하는 자리로 총 8개의 주제 발표와 종합 토론이 예정되어 있다.
오전에는 국내외 최신 발굴조사 성과와 심화연구 발표가 진행되는데, ▲ 남경 서영촌에서 발굴된 남조 불사유적 고고발견과 연구(龔巨平, 남경시고고연구원), ▲ 남조 목탑의 축조기법과 주변 국가와의 교류(양은경, 부산대학교), ▲ 익산 미륵사의 입지와 불탑 축조(송아름,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 익산 미륵사 목탑을 통해 본 백제 목탑 건축(한주성, 前 국립문화재연구원) 등 4개의 주제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오후에는 ▲ 남조 불사유적 출토 와당과 도자기의 초보인식(賀雲翱, 남경대학), ▲ 남조 목탑지 사리장엄구에 관한 고찰(문다솔, 부산대학교), ▲ 중국 남북조 불사 유적지에서 출토된 와당의 문양과 제작 기술(向井 佑介, 교토대학인문과학연구소), ▲ 백제 연화문수막새 변화의 시작과 전개(김환희,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 등 4개의 주제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주제 발표 후에는 좌장인 박순발 충남대학교 교수를 중심으로 발표자들과 지정 토론자 간에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는 종합 토론을 통해 이번 학술대회의 연구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과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학술대회의 모든 일정은 문화재청 유튜브(https://www.youtube.com/chluvu)로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므로 관심 있는 국민들의 많은 참여가 있기를 바란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063-836-9027)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는 백제의 찬란했던 불교문화를 밝히기 위하여 체계적인 발굴조사와 학제 간 융복합연구를 실시하고 있으며, 이러한 성과들을 바탕으로 향후 진정성 있는 백제시대 사원의 모습을 고증·복원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