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에서 ‘Super-BRT 태그리스(Tagless) 서비스’ 시범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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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이성해)는 세종특별자치시 BRT의 도심 내부순환 B0 노선에 “비접촉 요금결제 시스템(이하 Super-BRT* 태그리스)”을 시범운영하고자 시민체험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 Super-BRT의 정의 : 기존 BRT보다 정시성·신속성·쾌적성·안정성 등을 향상시켜 지하철 수준의 대중교통 서비스를 제공하는 고품질 BRT
** (체험단 모집) 8.15(월)∼8.26(금) (시범운영 기간) 9.5(월)∼9.30(금)

Super-BRT 태그리스란 승객이 별도 앱을 설치하기만 하면 버스 승·하차 시 교통카드 등의 태그없이 걸어서 지나가기만 해도 자동으로 요금이 결제되는 시스템으로, 승객이 편리하게 승·하차할 수 있고 승·하차 시간도 단축된다는 장점이 있다.

시민체험단은 B0 노선을 주 3회 이상 이용하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신청을 받아 사용빈도, 통행목적, 통행시간대 등을 고려하여 구성될 계획으로, 선정된 체험단은 ‘Super-BRT 태그리스 앱’을 설치 후 B0 노선의 전기굴절버스에서 사용 가능한 소정의 크레딧(적립식 선불요금)을 제공받고, 승·하차 시 자동으로 크레딧이 차감되는 방식으로 시범운영 기간 동안 Super-BRT 태그리스를 체험하게 된다.

버스요금이 크레딧으로 대체되므로 체험단은 별도의 비용 지불 없이 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체험단이 앱을 통해 제출한 체험 만족도, 개선사항 등은 Super-BRT 태그리스 시스템의 안정화에 활용될 계획이다.

체험을 희망하는 시민은 8월 15일(월)부터 8월 26일(금)까지 웹사이트* (http://www.세종시태그리스.com)를 통해 지원할 수 있으며, 관련사항은 B0 노선 정류장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 인터넷 포털사이트 주소창에 ‘세종시태그리스.com’를 입력하여 접속 가능

체험단 선정결과는 8월 31일(수)에 휴대전화 문자메시지와 웹사이트를 통해 공지된다. 체험단으로 선정되면 태그리스 사용방법 등 세부사항을 문자메시지로 전달받게 되며, 궁금한 사항은 문자에 언급된 콜센터(9월 운영)를 통해 문의 가능하다.

한편 Super-BRT 태그리스는 BRT 기능을 고도화하기 위해 국가 R&D사업*을 통해 개발된 핵심기술 중 하나로,

* Super BRT 우선신호 기술 및 안전관리 기술 개발사업(국토부, 세종시,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철도연구원 등, ’20∼’22)

Super-BRT 핵심기술은 빠른 승하차를 지원하는 태그리스를 포함하여, 교차로에서의 우선신호, 지하철 수준의 고품질 실내 정류장, 쾌적성을 확보한 양문형 굴절버스 등이 있으며 세종시에서 연말까지 실증할 계획이다.

* ① 우선신호 : 교차로, 신호등에서의 우선 신호를 통해 지정체 없는 빠른 통행 지원
  ② 정류장 : 냉난방 설비, 미세먼지 저감장치, 스크린도어 등을 갖춘 실내 정류장으로 이용객의 쾌적성, 편의성 증대
  ③ 양문형 굴절버스 : 지하철과 같이 대량수송, 좌우 승차하가 가능하며 쾌적성 증대

향후 해당 기술이 상용화되면, 버스 이용객들이 기존 서비스 수준을 뛰어넘는, 지하철 수준의 교통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김효정 광역교통운영국장은 “Super-BRT 태그리스 체험을 위해 많은 시민들께서 관심을 가져달라”고 언급하면서 “세종 BRT에서 진행 중인 Super-BRT 실증사업을 성공적으로 시행하고, 다른 지자체에도 확산시켜 BRT가 도로 위의 지하철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원출처 : http://www.molit.go.kr/USR/NEWS/m_71/dtl.jsp?lcmspage=1&id=9508706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