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해양유물전시관에서 만나는 한국의 수중발굴과 전통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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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개편한 목포해양유물전시관 제3·4전시실 9.13.(화) 개관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직무대리 이규훈)는 목포해양유물전시관 2층에 자리한 제 3·4전시실을 ‘한국의 수중발굴’실과 ‘한국의 전통배’실로 새롭게 단장해 9월 13일부터 개관한다.

  이번 개편은 국내 유일의 해양문화유산 전문기관인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의 주요 사업인 ‘수중문화재 발굴’과 ‘전통배’를 알기 쉽게 소개하는데 중점을 두었다. 또한, 디지털 기술을 바탕으로 한 체험전시로 구성하여 관람객들이 전시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흥미와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하였다.

  두 개의 전시실은 모두 3부로 구성하였다. 먼저, ‘한국의 수중발굴’실의▲ 제1부 <우리나라 수중발굴의 시작과 발전>에서는 수중발굴의 이해를 돕기 위한 역사와 현황, 수중발굴선에 대해 소개하고, ▲ 제2부 <수중 탐사와 발굴>에서는 수중탐사장비, 수중발굴과정, 잠수복장 등을 전시하여 수중발굴 방법을 보여준다. ▲ 제3부 <바닷속 난파선 발굴현장>에서는 바닷속 발굴현장을 실감영상으로 구현해 수중유물 발굴을 체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하였다.

  다음으로 ‘한국의 전통배’실의 ▲ 제1부 <우리의 배, 한선>에서는 조선시대 회화로 한선을 만나고 조운선과 군선의 모형선박으로 실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 제2부 <한선의 구조>에서는 한선 구조 및 항해술에 대한 정보를 미디어테이블을 활용하여 관람객이 직접 찾아볼 수 있게 구성하였다. ▲ 제3부 <한선 항해체험>에서는 한선의 모습을 재현한 공간에서 실감영상으로 한선의 항해를 직접 경험할 수 있게 연출하였다.
* 조운선(漕運船): 국가에 수납(收納)하는 조세미(租稅米)를 지방의 창고에서 경창(京倉)으로 운반하는데 사용하였던 선박

  또한, 해양문화유산 정보를 검색해볼 수 있는 ‘자료 저장실(아카이브실)’을 별도로 마련하였다. 해당 공간에서는 전시에서 다 담지 못한 수중고고학과 한국의 배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직접 탐색할 수 있게 구성하였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도 상설 전시실 개편 사업을 꾸준히 진행해 더욱 알차고, 쾌적한 관람환경을 조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원출처 : https://www.cha.go.kr/newsBbz/selectNewsBbzView.do?newsItemId=155703587&sectionId=b_sec_1&pageIndex=1&pageUnit=10&strWhere=&strValue=&sdate=&edate=&category=&mn=NS_01_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