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거 직봉 중심으로 봉수유적 연구결과 발표 /12.13. 유튜브 생중계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오는 13일 오후 1시 대전 KW컨벤션센터에서 「조선 시대 국난극복의 통신유적 ‘봉수’」를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고대로부터 조선까지 이어져온 무선통신체계인 ‘봉수(烽燧)’는 세종대에 완성되었으며, 집결지인 서울을 중심으로 남쪽 제주도부터 북쪽의 함경도 경흥에 이르기까지 남과 북의 여러 끝점을 연결하고 있다. 체계상 봉수는 총 5개의 직봉노선과 22개의 간봉노선이 있는데, 2거·5거의 직봉은 서울남쪽에, 1거·3거·4거의 직봉은 서울 북쪽에 위치하고 있다.
* 직봉(直烽): 조선조 전국 봉수망을 연결하는 중요 봉화대, 각 변방에서 서울을 연결하는 5간선로상의 봉수망
* 간봉(間峯): 조선조 주요 간선로 사이에 있는 작은 봉수망
* 거(炬) : 봉수와 봉수를 연결하는 길
학술대회는 우리나라의 특별한 통신체계인 봉수유적의 중요성을 밝히고, 중요 노선을 국가지정문화재(사적)으로 지정하고자 올해 5거 직봉(여수→서울)을 중심으로 문화재청이 실시한 조사의 성과와 봉수유적의 중요성을 알리고자 마련되었다.
학술대회는 2개의 기조강연과 4개의 주제발표로 진행된다. 기조강연은 ▲ 한국 봉수제의 성립과 국난극복(백종오, 한국교통대학교), ▲ 조선시대 영진보와 제5로 봉수(고용규, 목포대학교), 주제발표는 ▲ 직봉의 관방사적 의미(김주홍, LH), ▲ 직봉의 변천과 구조 연구(홍성우, 경상문화재연구원), ▲ 직봉의 국가유산 지정과 활용방안(현남주, 한국문화유산연구원/김경칠, 전남 문화재 연구원), ▲ 조선시대 봉수의 세계유산 등재 전략(신경직, 충북대학교/김주홍, LH)으로 진행 된다.
주제발표 후에는 심정보 한밭대학교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이번 학술대회의 성과를 점검하고 앞으로의 연구 과제를 검토하는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이번 학술대회는 문화재청과 한국문화유산연구원의 유튜브 채널을 통하여 실시간 중계되며, 행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전화(☎041-481-4842, 문화재청 보존정책과)로 문의하면 된다.
* 문화재청 유튜브: https://youtube.com/@cha_pr
* 한국문화유산연구원 유튜브: http://youtu.be/sMWrD7057tM
문화재청은 적극행정의 일환으로 봉수유적에 대한 학술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봉수유적에 대한 실효적 보존관리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