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 「2022년 도서관자료 접근성 지원사업」 참여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는 국립장애인도서관(관장 원종필)에서 추진하는 「2022년 도서관자료(전자출판물) 접근성(음성변환) 지원사업」에 참여하여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 발간한 해양역사문화 조사연구 출판물을 장애인이 활용할 수 있는 접근성 지원 전자책으로 제작했다.
국립장애인도서관의 「도서관자료(전자출판물) 접근성 지원사업」은 공공기관(국립/공공/대학 등)에서 발간한 공공간행물이나 학술자료를‘전자출판 국제표준 포맷(EPUB3.0)’을 이용하여 시각정보를 전자적으로 변환하여 음성으로 읽어주는 서비스이다.
* EPUB3.0(Electronic Publication)은 국제디지털전자포럼(IDPF)이 제정한 전자책 기술 표준으로 3.0버전에서는 글자뿐만 아니라 색, 소리, 영상을 전자책으로 구현 가능한 기술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에서는 장애인의 지식정보 접근성 향상을 위해 장애인 전시관람, 해양문화 체험, 점자도서 발간 등을 추진해 오고 있으며, 이번에는 장애인에게도 해양역사문화 조사연구 출판물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국립장애인도서관의 지원사업에 참여하였다.
올해 제작한 접근성 지원 전자책은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의 기관 논문집인 「해양문화재」를 비롯하여, 서남해안에 흩어져 있는 20여 개 섬의 역사·문화·식생·지리·자연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는 섬문화 조사보고서, 조선시대 해양방어체계의 근간이 된 수군진 유적 조사 결과를 담은 수군진 조사보고서 등 20권이다. 수중에서 출토된 유물은 물론이고 해양을 벗삼아 살아온 우리 선조들의 다양한 삶과 문화를 생생하게 기록한 글자정보를 음성으로 들을 수 있어 장애인에게 깊고 너른 해양을 상상이 아닌 현실로 안내할 것으로 기대한다.
전자책은 국립장애인도서관 누리집(https://www.nld.go.kr)과 국가대체자료공유시스템(DREAM, https://dream.nld.go/kr)을 통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는 앞으로도 장애인들이 해양역사문화를 풍부하게 향유할 수 있도록 국립장애인도서관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