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 윷놀이 보급 및 축제’ 등 16개 사업에 최대 2억 원 지원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전통 윷놀이 보급 및 축제’ 와 ‘명궁명중 백발백중’ 등 총 16개의 사업을 2023년 국가무형문화재 전승공동체 활성화 지원 사업으로 선정했다.
* 전승공동체: 보유자․보유단체를 인정하기 어려운 경우로서 무형문화재를 지역적 또는 역사적으로 공유하며 일정한 유대감 및 정체성을 가지고 자발적으로 무형문화재를 실현․향유함으로써 전승하고 있는 공동체
「국가무형문화재 전승공동체 활성화 사업」은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공동체종목의 전승공동체를 육성해 무형유산의 보전·전승을 강화하고자 문화재청이 올해 처음 지원을 시작하는 사업으로, 사업 당 연간 최대 2억 원(국비 1억, 지방비 1억)을 지원하게 된다.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해당 지자체들은 무형유산 공동체 종목 확산을 위한 기록화·목록화 사업, 다양한 교육·체험 프로그램 등을 종목 특성에 맞게 진행하게 된다.
* 2023년 2월말 현재 국가무형문화재 공동체종목 지정(16개 종목): 아리랑, 제다(차를 만듦), 씨름, 해녀, 김치 담그기, 제염, 온돌문화, 장 담그기, 전통어로-어살, 활쏘기, 인삼재배와 약용문화, 막걸리 빚기, 떡 만들기, 갯벌어로, 한복 생활, 윷놀이
작년 12월부터 진행된 2023년도 사업 공모에는 총 9개 시・도의 20개 사업계획서가 접수되어 현재 전승성 및 사업운영 역량 등에 대한 관계 전문가들의 검증을 거친 16건이 최종 선정되었다.
주요 선정 사업은 ▲전통 윷놀이 보급 및 축제(충남 공주시) ▲명궁명중 백발백중(경남 통영시) ▲보성 오봉산 구들장 채석지 온돌 한마당(전남 보성군) ▲강진 월출산 차문화 전승공동체의 활성화와 제다 무형유산의 가치 확산(전남 강진군) ▲함께 불러요 우리 아리랑(전남 진도군) 등이다.
문화재청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자체들이 지역 특성이 강한 무형유산 공동체 종목의 전승을 활성화하기 위한 조사연구, 전승활동(교육) 등을 통해 지역의 전승공동체를 발굴·육성하고 공동체 주도 전승활동을 지속시키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또한, 앞으로도 지역 전승공동체를 발굴·육성하여 무형유산 공동체 종목의 가치를 확산함으로써 국민의 무형유산 향유기회를 확대하고, 우리 무형유산의 보호・육성 사업을 계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