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2학기부터 무형문화재 공동체 종목 특성화 교육과정 운영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에서 주관하는 2023년도 ‘무형문화재 대학 연계 강좌 지원사업’에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강경환)이 선정되었다.
‘무형문화재 대학 연계 강좌 지원사업’은 한국문화재재단이 국가무형문화재 공동체 종목 중 보유자 및 보유 단체가 없는 종목을 활성화하고자 대학 교육과정과 연계하여 무형문화재 공동체 종목 교육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만큼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무형유산 공동체 종목 분야 전문가를 초빙하여, 특강과 현장실습 위주의 특성화 교육과정을 운영할 수 있게 됐다. 교육과정 주요내용은 ▲ 장 담그기와 김치 담그기, 떡 만들기, 막걸리 빚기, 제다(製茶, 차를 만듦), 전통어로방식-어살, 갯벌어로, 인삼재배와 약용문화, 해녀 같은 전통지식 ▲ 온돌문화, 한복생활 같은 전통 생활관습 ▲ 윷놀이, 씨름, 활쏘기 같은 전통 놀이·무예 ▲ 전통 공연·예술(아리랑)이다.
이번 사업의 총괄을 맡은 정성미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무형유산학과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국가무형문화재 공동체 종목의 현재와 미래 가치를 조명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발전방안을 모색해보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어 뜻깊다. 다양한 전공의 학생들이 주체적인 학습을 통해 해당 무형유산의 가치를 깨닫고, 전통문화를 계승하기 위한 학제 간 연구를 시도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선정 소감을 밝혔다.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는 앞으로도 무형유산의 가치를 널리 확산하고 후대에 전승하기 위한 전문 인재 양성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